서울시는 현재 전통시장에 공급되는 농산물이 중간상인을 통해 공급받을 때마다 유통비용이 추가로 발생해 가격이 높고, 불확실한 상품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신 등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중 서울시내 20개 전통시장에 '우수농산물 직거래 점포' 20개를 시범 운영하고, 2012년까지 290개 시장에 500개의 직거래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우수농산물 직거래점포'에서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만 취급하며 가격도 친환경농산물 마트가격의 평균 75% 수준, 일반농산물 마트가격의 평균 91%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또한 서울시는 '우수농산물 직거래점포'에 우수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현행 4~5단계의 다단계 고비용 유통구조를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활용해 산지로부터 직접 농산물을 공급받는 2단계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도 최대 13.6%까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