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연합회 출범…SSM 저지 등 공동 대응 계획</STRONG></P><P>대형유통업체, SSM(기업형 수퍼마켓) 등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에 맞서기 위해 소상공인단체들이 손을 잡았다.<BR><BR>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한국화원협회 등 24개 소상공인단체들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BR><BR>이날 초대공동회장에 선출된 김경배 전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전국에 270여 만의 소상공인들이 있지만 그동안 조직화된 단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제 소상공인 관련 전 업종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협의체가 구성돼 권익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대기업 점포 입점 저지, 사업조정제를 통한 대기업 확산 저지 등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BR><BR>이와 관련 정우정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수퍼마켓이나 재래시장이 무너진다면 도매시장은 더욱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며 “다른 중도매인 연합회들과도 연계해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BR><BR>양범준 한국화원협회 사무처 부장은 “대형마트들이 화훼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라며 “이미 대기업의 횡포에 의한 피해가 화훼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기사 내용 끝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