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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농작물 병 걸리고 덜 크고 ‘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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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8-12 | 조회수 | 3845 |
<SPAN class=s02><STRONG>긴급진단 / 긴 장마·많은 비·저온…제멋대로 여름 날씨</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예년에 비해 긴 장마와 많은 강수량, 낮은 기온과 적은 일조시간 등 올여름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농작물 작황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저온현상이 심각해 7월21~28일 전국 평균기온은 23℃로 평년에 비해 2.6℃ 낮고 이 같은 현상은 8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일부지역에서는 7월 중순 이후 평균기온 19℃ 이하의 날씨가 잦아 냉해가 나타나고 있다.<BR><BR>◆벼=줄무늬잎마름병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 화성·김포·평택 등 서해안 일대 벼 농가들은 줄무늬잎마름병으로 논 군데군데 벼가 누렇게 말라 죽고 있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BR><BR>이상만씨(65·화성시 서신면 용두2리)는 “3,960㎡(1,200평)의 논에 병이 퍼져 방제를 해도 소용없다”면서 “얼마나 수확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도열 서신면농촌지도자회장(55·용두1리)은 “지난해까지는 피해가 없었던 줄무늬잎마름병이 심한 편”이라며 “그동안 거의 발병하지 않았던 병이라 농가들이 방제시기를 놓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삼증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서신면 농민상담소장은 “서신지역 논의 20%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BR><BR>강원에서는 강릉·평창 등 고랭지에서 상당한 정도의 냉해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이 1~2주 더 지속될 경우 출수 및 개화시기가 지연돼 꽃가루 발육장해 등으로 수량 저하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일주일 동안의 일조량 등 날씨가 올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벼 생육상황도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포기당 유효 줄기수는 23.4개로 평년보다 0.4개 적고, 키(중만생종)는 71.9㎝로 평년보다 2㎝ 작아 생육이 예년보다 부진하다. 전북도농기원 관계자는 “조생종의 경우 출수가 3~4일 지연되고 벼 알수도 지난해보다 2.6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만생종도 현재의 기상여건이 지속된다면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BR><BR>◆과실류=직격탄을 맞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과실 크기가 작고 상품성이 떨진다는 것. 충북 음성 감곡농협 45개 복숭아작목반연합회의 최윤화 회장은 “〈미백〉의 경우 예년에는 4.5㎏들이 기준 14개 이내 포장품이 60~70%에 달했는데 올해는 그 절반도 채 안되는 30%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BR><BR>김운행 충북원예농협 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 단장은 “성출하기를 맞은 사과 〈쓰가루〉의 경우 껍질에 검은 반점이 많고 크기가 작아 지난해보다 20% 정도 값이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BR><BR>경북지역 사과 주산지 관계자들은 “야간 온도가 낮아 〈쓰가루〉의 경우 대과 비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착색이 빨라지고 있어 미숙과 출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BR><BR>이런 가운데 당도도 떨어지고 낙과도 증가하고 있어 농가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복숭아에서 심한 편인데, 유일근 충남 연기군복숭아연합작목회장은 “조생종의 당도가 떨어져 소비가 부진한 것이 중만생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BR><BR>복숭아농가 송항용씨(51·전북 전주시 덕진동)는 “당도가 예년보다 1~2도 낮다”며 “낙과 발생률도 예년보다 10~20%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포도농가 정동규씨(48·경북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는 “당도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2도 정도 떨어졌다”며 “맛이 없다보니 소비가 줄어 값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포도·복숭아농가 정현식씨(53·금호읍 냉천리)는 “한창 출하중에 부패과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 올 농사는 다 망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BR><BR>단감도 크기·당도 등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노지감귤도 과실 비대가 더딘 상황이다. <BR><BR>◆고추 등 밭작물=고추의 경우 바이러스와 탄저병 등이 크게 번지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 3,300㎡(1,000평)를 재배하는 안수정씨(40·전남 영광군 법성면 대덕리)는 “고추에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번져 열매가 변색돼 상품성이 떨어지고 일부는 탄저병으로 말라 죽어 수확 자체를 포기해야 할 실정”이라며 “특히 바이러스는 방제약이 없어 속수무책”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BR><BR>김남철 영광 굴비골농협 조합장은 “법성·홍농지역 고추 재배면적 300여㏊ 가운데 60%가 바이러스와 탄저병 피해를 입어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10t을 농가와 계약재배했지만 물량이 크게 달려 계약출하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고추 산지에도 지난해에 비해 역병과 탄저병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BR><BR>참깨는 역병 피해로 작황이 극히 부진한 상황이다. 참깨 농가 양계원씨(60·제주시 애월읍 어음1리)는 “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예년의 절반 수준이나 건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BR></DIV><P align=right>- 출처 :농민신문 (09.8.12)-<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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