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8kg 상품 1만3638원 ‘높은값’, 복숭아·포도 등으로 소비 대체</STRONG></P><P>멜론 가격이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다음주 내에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BR><BR>3일 가락시장에서 머스크 멜론 8kg 상품 평균 가격은 1만3638원으로 전주 평균 1만1170원보다 22% 올랐고 지난해 이맘때 평균 1만2211원보다 12% 상승했다. <BR><BR>이같은 강세는 전남 지역 출하가 마무되는 가운데 장마 피해에 따른 출하 포기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 그러나 부여, 논산 등 또다른 주산지인 충청도 지역에서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격은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남 지역보다 피해가 크지 않은데다 재배면적 또한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BR><BR><IMG src="http://agrinet.co.kr/admin/data/edit/2166-6-1.gif" align=right>▲<STRONG>가격 양극화 커</STRONG>=주출하지인 나주 지역이 최근 출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어 물량이 감소추세다. 특히 집중호우로 나주, 곡성 등 전남 지역의 피해가 커지면서 출하가 불안정했었다. 최근 어느 정도 복구된 상태이나 상품성 회복이 늦어지자 일부 농가들의 경우 예정보다 일주일에서 보름 가까이 출하 종결 시기를 앞당겨 출하량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장마로 인한 꼭지 마름, 당도 저하 뿐만 아니라 네트가 고르지 못하고 기형과가 생기기도 하는 등 상품성이 크게 하락하자 가격 양극화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값하락 요인이 큰 물량의 경우 수도권보다는 지방으로 분산되는 경향도 있어 가락시장에서 특품과 상품간의 가격차가 5000~6000원 가량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BR><BR>메론 농가 이춘형 씨는 “지난해 과일값 하락이 이어진데 반해 멜론만큼은 고단가를 형성해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났었다”며 “하지만 장마로 피해가 커지면서 새로 시작한 농가들은 빠르게 출하를 마무리해 최근 예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BR><BR>▲<STRONG>소비 감소로 가격 상승폭 적어</STRONG>=7월말부터 초&#44213;?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까지 방학에 들어가면서 식자재 납품량이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최근 복숭아, 포도, 자두 등 대체품목이 늘어나면서 멜론 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불규칙한 날씨 변화로 국산 과일 맛이 덜하다는 인식도 많아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도 소비 부진에 한몫하고 있다. 그나마 호텔 등 고급 외식업체에서 수요가 꾸준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들의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어 이같은 가격 강세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R><BR>박상혁 서울청과 경매과장은 “멜론은 과일 중에서 학교 식자재로 소비되는 양이 의외로 많은데 일제히 방학에 들어간 요즘 소비 위축은 예상된 것”이라며 “하지만 국산 과일의 맛이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꺼리고 있어 재구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 기사 내용 끝 --><BR></P><P align=right>-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09.8.6)-<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