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02><STRONG>생산량 증가 … 잦은 비로 소비는 ‘침체’</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여름사과 〈쓰가루〉의 본격 출하가 시작됐다. 초여름까지 이어진 건조한 날씨 덕분에 경북을 중심으로 한 〈쓰가루〉 주산지의 작황은 양호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비가 이어지면서 과일 소비 자체가 주춤한 상태여서 값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쓰가루〉 작황과 값 전망을 알아본다.<BR><BR>◆기상여건 좋아 생육 양호=작황은 좋다. 개화기·수정기·착과기 등 봄철 이후 기상여건이 사과 생육에 좋았기 때문이다. 모양·색택 등 품위는 지난해에 비해 양호한 상태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대가 원활치 않을 것이라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 크기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BR><BR>상반기까지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조량이 늘어나 생육이 빨라졌고 수확시기도 앞당겨졌다. <BR><BR>경북 의성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백석기씨(53세)는 “지난해에 비해 4~5일 빨리 수확을 시작했는데 사과 크기나 색택 등이 지난해와 비슷한 상태”라며 “낮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육상태가 좋아 사과가 빨리 익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BR><BR>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 7~8월 〈쓰가루〉 출하량은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1~2％ 늘어날 전망이다.<BR><BR>◆소비 전망은 흐려=시장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연일 이어지는 비로 여름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수박·복숭아 등 주품목의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여파가 사과 장세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BR><BR>2008년산 저장사과 잔여량이 많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장업자들에 따르면 2008년산 저장사과 잔여량은 6월 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R><BR>서울 가락시장의 한 과일 중도매인은 “지난해산 저장과일이 적지 않은데다 이 시기의 〈쓰가루〉는 아직 맛이 덜 든 상태여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BR><BR>◆가격은 약세 예상=가락시장에서 최근 거래되는 〈쓰가루〉 가격은 15㎏ 상품 한상자 3만8,000~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3,000원 낮다. 특품의 경우 5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특수한 경우로 양이 많지 않다. <BR><BR>7월 넷째주 이후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지 출하량 전체가 지난해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BR><BR>김영창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차장은 “특품의 경우 1만원 이상 하락한 4만원대, 상품은 3만원 초반에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BR></DIV><P align=right>- 출처 :농민신문 (09.7.22)-<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