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 시작 --><FONT id=abc style="fontsize: 13px">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BR><BR>지난주 7일 남부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가 지난 주말 중부지방까지 이어지면서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순식간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상추, 시금치 등 엽채류 뿐만 아니라 호박, 가지, 수박 등 과채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출하가 차질을 빚었다.<BR><BR><STRONG><FONT color=#848484>농경지·하우스 침수 피해…엽채류 등 출하 차질<BR>제철 맞은 복숭아·자두 등 당도 하락 ‘농가 울상’<BR>시장 반입량 큰 폭 감소 불구 과일류 약세 전망</FONT></STRONG><BR><BR>특히 수박, 멜론과 이제 막 출하를 시작한 복숭아, 자두 등 과채·과일의 경우 당도가 떨어져 농가들은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BR><BR>경북 고령 이철수(77) 씨는 “수박 농사를 짓는데 적당한 비는 당도를 높이지만 이번 같은 비는 수박을 물로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다음주에 출하를 앞두고 있는 수박은 대부분 버려야 할 처지고 운송도 어려워 시장으로 올려보내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BR><BR>이로 인해 가락시장 반입량도 대폭 줄었다. 총 반입량을 보면 13일 6528톤으로 일주일 전인 6일 7396톤보다 12% 줄었고 그 중 채소는 13일 5913톤으로 6일 6703톤보다 12% 감소했다. <BR><BR>품목별 반입량은 시금치의 경우 13일 52톤으로 6일 66톤보다 21%, 애호박은 13일 268톤으로 6일 296톤보다 9% 각각 줄어 채소와 과채의 경우 감소폭이 컸다. 따라서 농산물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가락시장에서 시금치 4kg 상품 평균 가격은 1만7038원으로 전주 평균 9233원보다 85% 올랐고 적상추는 같은 기준 평균 1만9283원으로 전주 평균 1만1572원보다 67% 상승했다. 애호박은 20개 상품 평균 가격이 7095원으로 전주 평균 5946원보다 20% 상승했고 가지는 8kg 상품 평균 9701원으로 전주 평균 8511원보다 14% 상승했다. <BR><BR>하남, 양평 등 부추 주산지 피해가 큰 만큼 150g 상품 평균 가격은 850원으로 전주 평균 577원보다 47% 오르는 등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BR><BR>당도가 맛을 좌우하는 복숭아, 자두 등 과일류는 약보합세 전망이 우세하다. 장마로 인해 탕류, 부침류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 엽채류와 과채류의 가격은 강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과일은 무더위가 한풀 꺾인 장마철에 소비가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가격은 소폭 하락것으로 전망된다. <BR><BR>신재춘 중앙청과 경매팀장은 “장마철에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번 폭우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시장반입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전반적으로 물량은 줄었지만 품목에 따라 소비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비가 그치는 이번 주말경부터는 다른 가격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FONT> <!-- 기사 내용 끝 --><BR><P align=right>-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09.7.16)-<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