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자료실
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블루베리 재배 ‘광풍’, 역풍 되나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7-20 | 조회수 | 4455 |
소득작물로 블루베리 재배를 준비하는 농가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망된다. 최근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면서 판매가격이 급락하는 등 생산과잉 우려가 높은 것이다. 게다가 가격은 하락하는데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초기 투자비는 막대해 자칫 신규재배 농가들은 판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어려움이 예상된다.<BR><BR><STRONG><FONT color=#aea59c>저장성 떨어져 6월말~7월초 출하 집중<BR>재배면적 급증 탓 판매가격 급락 추세<BR>초기투자비 막대…판로 못찾으면 큰일<BR></FONT><BR><IMG src="http://agrinet.co.kr/admin/data/edit/2161-7-2.gif" align=right>▲초기 투자비 부담</STRONG>=블루베리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각되며 최근 재배 광풍이 불 정도로 전국적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블루베리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2007년 112ha, 2008년 217ha, 2009년 2월 313ha 등으로 나타나 재배면적이 매년 수직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BR><BR>초기 투자비도 상당한 부담이다. 2~3년전 1주당 가격이 2만~3만원대에서 최근 1만2000~1만5000원대로 떨어졌지만 농가 입장에서는 여전히 고가인 게 현실. 평당 1주를 심는 점을 감안하면 1000평을 기준으로 묘목값만 1500만원이나 들어간다. 여기에다 관수시설,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설치, 토양개량 등을 감안하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BR><BR>2007년부터 블루베리 농사를 시작한 경기도의 한 농가는 “블루베리를 4500평 심었는데 묘목비와 시설하우스, 저온저장고 등 약 2억5000만원이 투자됐다”며 “수확 등에서 수작업 때문에 인건비도 많이 들어가 가격이 폭락하지 말아야 앞으로 3년 이후에나 손익분기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블루베리 묘목값에 대한 농가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 묘목과 비교해 너무 고가라는 것이다. 또다른 블루베리 재배농가는 “가장 저렴한 것은 1주당 5000원짜리도 있지만 세력이 약해 키우기 힘들다”며 “건실한 것은 주당 1만5000원은 줘야 하는데 묘목업체들이 너무 비싸게 파는 것 같다”고 말했다. <BR><BR><STRONG>▲생산량 급증 가격보장은 의문</STRONG>=블루베리는 도매시장을 통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판매처가 백화점이었던 것이 올해 대형마트와 과일전문점 등으로 판로가 늘었다. 그러나 생산량이 급증하고 그도 6~7월에 집중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 100g 한팩당 5000~6000원이었던 소매가격이 올해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2500~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도 신규면적이 대폭 증가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대형 소매점 바이어들은 생산량 만큼 소비량이 따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R><BR>모 백화점 바이어는 “블루베리는 건강식품으로 특정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며 “호기심에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일반 과일처럼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BR><BR>블루베리는 저장성이 좋지 않아 출하조절을 통한 가격관리도 어려운 상황이다. 가락시장의 블루베리 취급 유통인들은 “블루베리는 출하초기에는 100g 한팩에 7000원에 거래됐는데 현재는 2000~2500원을 형성하고 있다”며 “가격 관리를 위해서는 출하조절이 필요한데 전국적으로 일시에 출하되고 저장성도 떨어져 6월말과 7월초에 집중되면서 출하시기별 가격편차가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BR><BR><STRONG>▲블루베리 소비대책 절실</STRONG>=가락시장 유통인과 대형소매점 바이어 등은 앞으로 블루베리 가격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미 일부 지역의 재배농가들은 판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블루베리 판매 대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BR><BR>모 백화점 바이어는 “블루베리는 생과실로 소비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블루베리를 이용한 가공식품이 대중화되지 못하면 판매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 기사 내용 끝 --><BR><P align=right>-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09.7.16)-<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

번호 | 제목 | 작성일 | 조회수 |
---|---|---|---|
4759 | 4,455 | ||
4758 | 3,437 | ||
4757 | 3,838 | ||
4756 | 3,455 | ||
4755 | 3,205 | ||
4754 | 3,410 | ||
4753 | 3,302 | ||
4752 | 3,347 | ||
4751 | 3,445 | ||
4750 | 3,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