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배는 전년동기대비 44% 높은값, 사과는 37% 뚝</STRONG></P>최근 저장과일인 사과와 배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배값은 올랐지만 사과값은 약세를 보이는 등 가격추이가 다르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BR><BR>이는 저장량 때문이다. 배 저장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까이 적지만 사과는 10%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시장 반입량이 차이를 보이면서 가격이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다. <BR><BR>이와 함께 소비도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여름철 냉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배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사과는 수박 등 여름 제철과일 출하로 인해 구색상품으로 돌아서면서 소비가 위축됐다. 특히 사과의 경우 아오리 품종이 출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청송, 의성 등에서 저장과일 출하를 앞당긴 것이 홍수출하로 이어진 가운데 출하 막바지로 상품성이 떨어져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는 게 유통인들의 설명이다. <BR><BR>9일 가락시장에서 배 신고 15kg 상품 평균 가격은 5만235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평균 3만6410원보다 44% 상승했다. 사과 후지는 같은 기준 평균 가격이 4만4211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평균 6만9831원보다 37% 떨어졌다. <BR><BR>경천수 서울청과 경매과장은 “사과는 일부 지역의 경우 저장실패로 인해 출하를 일찍 마무리하는 곳이 늘면서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산지에 재고가 많아 출하량 변동이 심한 편”이라며 “배에 비해 사과는 제철과일 출하에 영향을 받는 만큼 최근 품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P align=right>-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09.7.13)-<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