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02><STRONG>국내산 절반값 … 가공시설 지원등 국내 생산기반 보호 절실</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최근 미국산을 중심으로 한 수입 호두(껍데기를 제거한 살호두)가 온라인 유통채널을 타고 국내 소비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호두 생산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BR><BR>올 상반기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실적 순위에서 일제히 상위에 오르는 등, 올 들어 수입 호두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R><BR>대표적으로 현대홈쇼핑이 올 초부터 5월까지 판매량 1~10위 상품을 집계한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산 호두가 무려 30만건이 판매돼, 전체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BR><BR>오형주 현대홈쇼핑 홍보담당은 “올 들어 호두가 건강식이라는 내용이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호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판매방송 편성을 늘리는 등 호두 판매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미국산 호두 판매량이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BR><BR>또 같은 기간 GS(지에스)홈쇼핑에선 미국산 호두가 판매량 3위를 기록했고, CJ(시제이)홈쇼핑에서도 캘리포니아산 보르게스 호두가 상반기 히트상품 9위를 기록하는 등 수입 호두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수입 호두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옥션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230％ 성장, 전체 품목의 매출 성장률을 5배 이상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BR><BR>이와 관련 홍윤희 옥션 홍보팀 부장은 “호두는 식품 가운데서도 보관이 쉬운데다 운반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판매를 선호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BR><BR>특히 수입 호두의 가격이 국산 호두의 40~50％ 수준에 불과한 것도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두의 전체 수입량도 올 들어 큰 폭으로 증가, 국립식물검역원 통계에 의하면 올 6월까지 5,35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82t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BR><BR>이처럼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수입 호두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국산 호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묘목 보급 등을 통해 국내 생산기반을 넓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가공기술 및 시설 등의 보급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BR><BR>박인용 충북 영동군 상촌농협 판매담당은 “호두는 다른 과일과 달리 묘목을 심은 뒤 수확까지 7년 이상이 걸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급 및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알호두나 살호두 등 다양한 호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산지의 호두가공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R></DIV><P align=right>- 출처 :농민신문 (09.7.8)-<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