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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긴급점검 / 국산 화훼품종의 빛과 그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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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7-07 | 조회수 | 3404 |
<SPAN class=s02><STRONG>로열티 없어 재배 늘어도 국내 소비기반 ‘허약’</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최근 해외로 수출되는 화훼 가운데 국산 품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로열티 문제 해결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국산 품종의 경우 아직 국내 소비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수출하고 남는 물량은 헐값에 거래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수출 비중 확대와 내수 촉진 등의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BR><BR>◆국산 품종 수출 증가세=대표적인 화훼 수출 품목인 접목선인장·장미·국화 등을 중심으로 국산 품종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품종보호와 관련된 해외의 수출장벽을 제거할 수 있는데다, 값비싼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산 품종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접목선인장의 경우 2000년대 이후 국산 품종의 수출 비율이 높아지더니 현재는 〈비모란〉 〈산취〉 등 100% 국내산 품종들이 수출되고 있다.<BR><BR>장미도 〈옐로우킹〉 〈뉴맨〉 〈리틀선〉 〈핑키〉 등 현재 20여개가 넘는 국산 품종이 국내에서 재배돼 수출되고 있다. 현재 국내 장미 재배면적 가운데 약 8%가 이들 국산 품종으로 대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장미류 수출물량 가운데 이들 국산 품종의 비율이 약 24%까지 높아졌고, 일부 수출단지에선 3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BR><BR>국화의 경우 하절기용 대국인 〈백마〉의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04년 품종등록을 거쳐 2006년부터 국내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 〈백마〉는 지난해 100만송이가 수출된데 이어, 올해는 일본을 중심으로 300만~500만송이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BR><BR>◆소비자 인지도 낮아 국내 판매 어려워=국산 화훼 품종들이 최근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BR><BR>일례로 국화 〈백마〉의 경우 일본의 오봉절(우리나라 추석에 해당하는 명절, 대개 8월 중순) 등에 맞춰 6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지만 국내에서 하절기는 국화 소비의 비수기인데다, 품종에 대한 선호도도 떨어져 국내에선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BR><BR>지난해 〈백마〉 15만송이를 재배했다가 올해 5만송이로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는 한 국화 농가는 “지난해 생산한 〈백마〉 가운데 절반은 수출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는데, 국내에선 〈백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떨어져 다른 품종보다 한단(10송이)에 500원가량 낮은 값에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워했다.<BR><BR>장미의 경우도 수출용 품종은 대부분 스프레이 계열인데 비해 국내에선 스탠더드 계열 위주로 소비되면서, 수출용 국산 품종을 재배한 농가들이 국내 판매에 애를 먹고 있다.<BR><BR>더욱이 이들 국산 품종이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수출 비중이 크게 낮은 것도 문제다. 농촌진흥청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100만송이가 수출된 국화 〈백마〉는 국내서 1,100만송이가 재배됐고, 300만~500만송이가 수출될 예정인 올해는 1,800만송이가 생산되고 있어 수출 비중이 생산량의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BR><BR>◆수출 비율 높이고 소비 기반 확대 해야=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재배 농가들이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해 국산 품종의 생산량 대비 수출 비율을 크게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BR><BR>임진희 농촌진흥청 화훼과 연구사는 “수출용 국산 품종의 경우 일본 등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수출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다”면서 “다만 품질이 수출 기준에 다소 미흡해 수출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양이 더 많은 것이 문제인데, 농가들이 고품질 생산을 통해 생산량의 70~80%까지 수출이 가능토록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BR><BR>생산자단체 등이 소비촉진 운동 등을 전개해 국산 품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내수시장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설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 국산 품종은 화훼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수명이나 색상이 우수하기 때문에, 농가들은 이들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만 높이면 국내 판매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BR></DIV><P align=right>- 출처 :농민신문 (09.7.6)<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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