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02><STRONG>미국산 소비자 불신으로 강세 … “송아지 과열입식 경계를”</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한우 가격이 뚜렷한 상승곡선을 보이면서 이 같은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BR><BR>농협과 축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한우값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반등세로 돌아서 지금까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BR><BR>미 쇠고기 수입재개가 이뤄진 지난해 6월 산지에서 366만원 선에 거래되던 한우 큰수소(600㎏ 기준)값은 8월엔 344만원대로 떨어졌으나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12월엔 364만원 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산지값은 365만원(1월)→369만원(3월)→370만원(5월)→388만원(6월30일)을 보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BR><BR>큰 암소값도 지난해 6월 430만원 선에서 8월엔 405만원 선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473만원 선까지 올라섰다. 4~5개월령 수송아지값 역시 174만원(2008년 6월)→145만원(2008년 8월)→166만원(2009년 3월)→205만원(2009년 6월30일)까지 상승한 상태다.<BR><BR>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도 한우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미 쇠고기가 소비자들로부터 안전성을 의심받아 판매부진 현상을 겪는 반면 한우고기 소비는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백화점에서는 미 쇠고기의 하루 매출이 30만원도 안될 만큼 거의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올해 들어 6월19일까지 수입한 전체 쇠고기(8만8,007t) 가운데 미국산 비중이 27.25％(2만3,990t)에 그쳤다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통계자료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한 2003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전체 쇠고기 수입량 가운데 60~70％가량을 미국산이 차지했기 때문이다.<BR><BR>축산물 유통 전문가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부진 현상이 가라앉지 않는 한 한우값은 강세를 이어갈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도 자칫 사육마릿수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BR><BR>김성호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차장은 “미국산 쇠고기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소비자들 머릿속에 너무 강하게 각인돼 한우값 강세 현상은 변수가 없는 한 내년 상반기까지도 이어질 것 같다”며 “그러나 현재와 같은 추세로 마릿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어느 순간에 가서는 한우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BR><BR>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은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면 도입을 계기로 한우는 소비자 신뢰도가 더욱 높아져 소비 증가에 따른 가격 강세 현상이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는 한우고기 공급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데, 자칫 가격호조 현상이 송아지 과열 입식을 부추길 수 있어 농가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BR></DIV><P align=right>- 출처 :농민신문 (09.7.3)-<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