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0px 5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class=s02>대부분 5㎝규정 안지켜도 단속은 ‘미미’</SPAN><BR><BR></P><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공영도매시장에 정부가 정한 주대 규격을 지키지 않은 마늘이 활개 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산지에서는 정부 정책을 충실하게 지킨 농가만 손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BR><BR>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가락시장 등 수도권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주대길이 규정(5㎝ 이내)을 지키지 않은 마늘이 곳곳에 쌓여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주대가 20㎝를 넘는 마늘은 물론이고 심지어 잎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일명 ‘주대마늘’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BR><BR>날짜별로 차이는 있지만 주대를 규정대로 제거한 포장마늘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운 날도 적지 않아서 주대길이 규정이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BR><BR>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햇마늘 출하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잠깐 주대마늘이 들어오거나 한지형 마늘만 주대를 제거하지 않은 채 반입되는 것이 전부였는데 올해는 햇마늘 출하 시작부터 대부분 마늘이 주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채 출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상황은 이렇지만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관리가 가장 잘 이뤄지고 있다는 가락시장도 지난 5월 이후 단속건수가 5건에 불과하고 구리시장의 경우에는 실적이 전무한 상태다.<BR><BR>이처럼 관리부재 상황이 계속되자 산지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 시책을 제대로 따라한 사람만 이중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BR><BR>신중호 전남 고흥 풍양농협 전무는 “올해 들어 수집상들은 주대마늘을 가져가는데 왜 농협만 주대를 제거하라고 하느냐는 농가들의 항의가 적지 않다”며 “주대를 제거하면 작업비용은 더 들어가고 시장에서 가격은 주대마늘보다 낮게 나와 농가 입장에서는 손해지만 정부 시책이기 때문에 지난 5년간 농가를 계도해 겨우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이렇게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리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R><BR>이참에 마늘 포장출하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지난 5년간 사업을 추진했음에도 여전히 시장에서는 주대마늘을 선호하고 있고 농가들은 비용과 인력 문제로 주대 제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BR><BR>가락시장 한 관계자는 “마늘 포장출하 사업 이후 가락시장 마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외부 시장에서는 주대마늘이 오히려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참에 보다 실효성 있는 내용으로 사업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BR></DIV><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P align=right>- 출처 :농민신문 ('09.6.19)-<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