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경상도 지역 막바지 출하에 부여·고창지역 물량도 겹쳐, 무더위 오면 상승전환 기대</STRONG></P><P>수박값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함안, 의령 등 경상도 지역뿐만 아니라 부여, 논산, 고창 등 수박 주산지에서 동시에 출하되면서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상품성 하락에 소비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이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BR><BR>8일 가락시장에서 수박 10kg 상품 평균 가격은 9348원으로 전주 평균 9804원보다 5% 떨어졌고 지난해 이맘때 평균 9203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BR><BR>6월 15일경을 기해 경상도 지역 출하는 종결되지만 부여, 논산, 고창, 정읍 등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의 출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 약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BR><BR><IMG hspace=5 src="http://agrinet.co.kr/admin/data/edit/2152-6-1.gif" align=right>▲출하지 전국으로 확대=지난 3월말부터 출하를 시작했던 의령, 고령, 함안 등 경상도 수박 주출하지의 경우 5월말 이후 점차 출하를 마무리하는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 2기작인데다 끝물로 막바지에 출하량이 늘고 있다. 반면, 부여 지역에서 5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 가운데 고창 수박은 6월 초부터 출하가 시작돼 물량이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BR><BR>이는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출하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보통 경상도 수박이 마무리된 뒤 부여 수박이 나오고 이후 6월 중순부터 고창 등 전북 지역에서 출하되는 게 순서였지만 올해는 지역적인 편차가 거의 없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초반 출하때 1kg당 1500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일부 포전상인들이 물량 확보 움직임을 보이자 농가에서 충분한 과숙기를 거치지 않은채 출하를 앞당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 <BR><BR>▲기온 높으면 소비 확대=올해 기온 등락폭이 큰 가운데 일조량이 부족해 대체적으로 과가 작은 편에 속한다. 또한 착색도 미흡해 연한 푸른색을 띠는 물량도 간간히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자 선호가 떨어지는 물량이 늘면서 소비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밤기온이 낮은 날이 많아지면서 여름과일인 수박 소비가 위축된 것이다. <BR><BR>실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대형마트에서도 기온이 하락한 최근 5월 중순에 비해 12~13% 가까이 판매가 줄어들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비대기에 비가 내리지 않은 만큼 당도는 높기 때문에 날씨만 예년수준으로 안정되면 소비는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nbsp; <BR><BR>김규효 서울청과 경매대리는 “소비자들은 겉을 보고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과가 작거나 색이 연하면 그냥 지나치기 마련이라 중도매인들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당도가 11브릭스 정도로 높기 때문에 건조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되면 소비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P><P align=right>-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09.6.11)-<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