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6~8월 양돈관측을 통해 돼지 출하 및 수입량 증가에도 올 6~8월 돼지 값은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돼지 폐사가 줄면서 6월과 9월 돼지 사육두수도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내용을 정리, 게재한다.…○<BR><BR>폐사 줄어 6월 925만, 9월 945만두<BR>환율 안정으로 돈육 수입 증가 예상<BR>소비 활발로 돈가 작년보다 오를 듯<BR><BR>농경연 2분기 양돈 전망<BR><BR>◆돼지 사육동향 및 전망<BR>돼지 값 상승에도 사료비 부담이 여전히 커 올해 모돈 수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3월 기준 모돈 두수는 92만7천마리로 일년전 93만6천마리에 비해 1% 적었다. 모돈 수가 감소했지만 자가 조직백신 보급으로 폐사두수가 줄면서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917만7천마리로 08년 3월 898만1천마리보다 2.2%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소규모 농가 위주로 폐업이 지속돼 3월 사육 농가수는 전년 같은 기간 7천900호에 견줘 3.8%(300호)준 7천600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마리 미만 농가는 4천600호로 08년보다 8% 감소한 반면 1천마리 이상 농가수는 3천100호로 지난해 3월 대비 6.9% 늘었다. 이처럼 사육농가 규모화가 심화되면서 가구당 사육두수는 1천201마리로 작년 3월 1천133마리 대비 6% 증가했다.<BR>올해 배합 사료량은 1분기 128만2천톤으로 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감소했으며 4월 역시 43만5천톤으로 일년전보다 1.9% 줄었다. 특히 3월말 양돈사료 가운데 모돈용은 26만2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4월은 8만9천톤으로 일년전보다 8.7% 줄었다. 또 1분기 자돈용(20kg 이하) 사료는 35만5천톤, 육성용은 59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3% 적게 생산됐으며 4월까지 전년비 감소세가 이어졌다.<BR>두 차례에 걸친 사료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사료비 부담이 여전해 모돈수가 감소했다. 하지만 폐사두수가 줄면서 올 6월과 9월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6월은 925만마리로 전년 동기간보다 1%, 9월은 945만마리로 일년전에 견줘 1.7% 늘 것으로 추산된다.<BR>◆돼지고기 수급 및 수출입 동향<BR>09년 3월말 돼지 도축은 342만마리로 일년전 동기간보다 2.1% 줄었지만 4월은 사육두수 증가 영향으로 08년 동월에 비해 0.9% 증가한 115만두를 기록했다. 도축 두수가 감소한 것과 동시에 육가공업체에 직접 출하하는 비중이 높아져 도매시장 경락두수는 더 줄었다. 3월까지 도매시장 경락두수는 44만마리로 08년 1분기 대비 12.9%, 4월 역시 14만마리로 일년전 동월보다 6.8% 감소했다.<BR>3월 기준 5~6월 출하예정인 2~4개월령 돼지 두수는 290만마리로 작년 3월보다 1.3% 많고 7~8월 출하될 2개월령 미만 두수도 280만마리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또 6~8월 출하에 영향을 미치는 1~4월 육성돈 사료량을 보면 일년전보다 1.3% 적었다. 그러나 사육두수 증가로 6~8월까지 출하두수는 전년비 1.1%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BR>국내 돼지 값이 높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1~3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일년전 대비 16.9% 적은 5만4천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환율이 안정되고 고돈가가 지속되면서 4월에는 08년 동월보다 15.3% 증가한 2만4천톤이 수입됐다. 6~8월에도 역시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가 예상된다.<BR>◆향후 출하 및 가격 전망<BR>3월까지 돼지 산지가격(110kg 기준)은 34만2천원으로 08년 동기 22만1천원보다 56.2% 상승했다. 4월도 38만4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6% 올랐으며 5월(21일까지) 가격도 32만1천원으로 일년전 같은 기간보다 8.8% 높게 형성됐다.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비해 출하를 지연시켰던 돼지 도축두수가 늘고 수입량도 증가해 아직 산지가격이 신종 플루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BR>6~8월에는 돼지 출하가 늘고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종 플루에 대한 소비자 불안심리가 해소되고 원산지표시제에 따른 국내산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돼지 가격은 전년 동기간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대상 돼지고기 구매량 지수를 조사한 결과 6~8월은 7~9P로 3~5월의 4~6P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6~8월 전국 공판장 평균 돼지 지육가격은 4천800~4천900원(돼지 산지가격 36만~37만원/110kg, 지육률 68%)으로 일년전 같은 기간보다 3% 가량 오를 것 전망이다.<P align=right>- 출처 : 양돈타임즈 ('09.6.4)-<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