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02><STRONG>농협경제연구소 ‘신식량 안보지수’ 발표</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지금까지 통용된 식량안보지수가 실제 식량안보여건을 과대평가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BR><BR>농협경제연구소(대표이사 김석동)는 3일 쌀·밀·옥수수 등 세가지 곡물에 대해 수입여건까지 고려한 ‘신(新)식량안보지수’를 개발한 결과 최대 30％ 가까이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BR><BR>기존의 식량안보지수는 수입부문을 배제하고 소비와 생산부문만 고려한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이를 바탕으로 2000년 곡물전체에 대해 식량안보지수를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BR><BR>그러나 농협경제연구소는 이번에 수입부문을 추가해 새로운 지수를 만들었다. 이원진 책임연구원은 “세계 곡물시장은 소비량 대비 교역량의 비중이 공산품보다 낮고 수출 여력이 있는 생산국도 한정돼 있어 불안정한 요인을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곡물의 수입의존도와 수출국가의 시장지배력을 고려한 새 식량안보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BR><BR>이번에 개발한 기준으로 보면, 밀의 식량안보지수는 기존 농경연의 지수 산출 방식을 사용할 때 2007년 기존은 94.12(1995년 100 기준)였으나 새 지수로 재평가한 결과 66.7로 29.1％ 낮아졌다. 또 1995년부터 2007년까지의 평균치를 비교해도 96.51에서 68.51로 뚝 떨어졌다.<BR><BR>이연구원은 “밀은 호주나 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수입충성도)이 높고, 수입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밀의 자급률은 2008년 기준 0.4％에 불과하다.<BR><BR>옥수수는 2007년 기준으로 기존 지수는 102.7이었지만 새 지수로는 72.12에 그쳐 29.8％나 하락했다. 1995~2007년 평균도 94.55에서 67.07로 떨어졌다. 옥수수 역시 지난해 자급률이 0.9％로 미국·중국으로부터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BR><BR>다만 쌀은 새 방식으로 산출한 식량안보지수가 83.41로 기존 방식의 지수 84.77과 별 차이가 없었다. 쌀은 지난해의 자급률이 94.4％로 높은데다 수입시장구조가 경쟁적이지 않고 수입량 비중이 밀·옥수수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BR><BR>그러나 국제 쌀시장은 생산량 대비 교역량 비중이 낮은데다 독과점이어서 쌀 관세화 등으로 수입이 증가하면 새 방식의 식량안보지수도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이연구원은 설명했다.<BR><BR>이연구원은 “기존의 자급률뿐 아니라 수입부문을 감안한 신식량안보지수를 매년 작성해 곡물별로 안정적인 목표지수를 산정, 정책에 반영하고 평가에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DIV><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 ('09.6.5)-<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