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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늘…생산량 줄어도 값 상승 힘들듯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5-11 조회수 3416
<STRONG>소비 줄고 저장분 부담 …밭떼기도 선별적<BR></STRONG><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올해산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산 저장마늘 재고가 남아 있는데다 소비까지 줄어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 효과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본격적인 마늘 출하를 앞두고 산지 상황과 값전망 등을 알아본다. <BR><BR>◆작황 무난하지만 생산량 감소〓주산지 대부분에서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월까지만 하더라도 가뭄으로 인해 구 비대가 원활치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본격적인 비대기인 4월 이후 강수량이 늘어나면서 비대가 활발해진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도 올해산 마늘의 단수가 10a당 1,325㎏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BR><BR>하지만 재배면적이 감소한 만큼 전체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만6,323㏊로 지난해에 비해 7.4% 감소했다. 결국 작황이 예년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올해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7%가량 감소한 35만t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BR><BR>전남 고흥·무안, 제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이달 20일경에 수확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남해는 최근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주일 정도 일찍 수확이 시작될 것으로 조사됐다. <BR><BR>이태영 남해농협 지도차장은 “보통 20일 넘어서야 수확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더운 날씨 탓에 마늘이 빨리 여물었다”며 “밭마늘은 벌써 수확을 시작했고 논마늘은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선별적 산지거래 이뤄져〓생산량이 줄었어도 산지거래는 품종에 따라 선별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아찌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스페인산은 산지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비해 저장용인 대만산은 밭떼기 거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산 재배가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전남 고흥은 최근 밭떼기 거래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인데 3.3㎡(한평)당 5,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BR><BR>이에 반해 대만산을 주로 재배하는 전남 무안·경남 남해·제주 등에서는 밭떼기 거래가 거의 없거나 최근에야 소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밭떼기 가격이 형성되지도 않을 만큼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BR><BR>강성방 제주 대정농협 상무는 “수확기가 다가오자 일부 상인들이 움직이면서 최근 거래가 다시 시작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지난 3년간 저장업자들이 손실을 많이 본데다가 지난해산 저장마늘 재고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상인들이 저장용 마늘 구매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BR><BR>◆저장마늘 잔여량이 부담〓농경연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저장마늘 재고량은 2만7,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2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안팎에서는 지난해산 저장마늘의 부패율이 워낙 높아 깐마늘용 마늘이 출하되는 5월 말까지는 저장마늘 출하가 끝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6월 말까지 저장마늘 출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의 소비량을 감안하면 그보다 더 늦춰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다.<BR><BR>실제로 마늘 업계는 4월 말 현재 저장마늘 재고량이 1만t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는 월평균 마늘 소비량을 평년 수준인 1만t으로 계산했을때 모두 소진하는 데 한달이 걸리는 양이다.<BR><BR>◆값전망은 흐릿〓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일치된 의견이다.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낮은 것은 물론 최근 형성된 가격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산지 지역농협들의 수매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BR><BR>김영재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과장은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 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햇마늘 출하가 본격화돼도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R><BR></DIV><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 ('09.5.11)-<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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