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02><STRONG>이마트, 서울 3곳 개장…추가 출점 계획도 / 홈플러스·롯데마트 확장…산지조직 부담 클듯</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농산물 유통시장에서 독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형 마트들이 슈퍼마켓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BR><BR>대형 마트의 사업 영역이 슈퍼마켓 시장으로 넓어지면서 농산물 구매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산지 조직을 상대로한 저가 납품·할인 행사 등의 부당한 요구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BR><BR>이마트는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동·대방동, 송파구 가락동 등 3곳에 각각 330㎡(100평) 안팎의 소형 점포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안에 ‘이마트 에브리데이’라는 상호로 개장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은 대형 점포 부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소형 점포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슈퍼마켓 매장 확대를 기정사실화했다.<BR><BR>이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홈플러스), ‘롯데슈퍼’(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의 ‘이마트 에브리데이’까지 대형 마트 3사 모두가 슈퍼마켓 체인을 직간접으로 운영하게 됐다. <BR><BR>더욱이 현재 136개의 슈퍼마켓을 보유한 홈플러스는 내년 초까지 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고, 롯데슈퍼도 115개에서 올해 20여개를 더 늘릴 계획이어서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BR><BR>이 같은 현상은 지금도 대형 마트에 끌려다니고 있는 농산물 산지 조직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형 마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가격 협상 등에서 더욱 열세에 놓이고, 업체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늘면서 산지브랜드 육성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R><BR>또 각종 할인 행사의 규모와 범위가 현재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가격 후려치기 등 산지 조직을 상대로 한 부당 행위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함께 대형 마트의 슈퍼마켓이 수도권 및 중소도시 등지로 확대되면서 지역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등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BR><BR>대형 마트의 슈퍼마켓 진출에 대해 기존 슈퍼마켓 사업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한편 재래시장연합단체·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대형 유통업체의 슈퍼마켓 진출을 저지할 계획이다.<BR><BR>강성철 연합회 홍보담당은 “지금도 대형 마트로 인해 지역 상인들의 피해가 큰데, 슈퍼마켓까지 하겠다는 것은 상도의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대형 유통업체의 슈퍼마켓 진출을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항의 방문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BR><BR>한편 국내 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대형 마트는 매장 면적이 3,000㎡(909평) 이상, 슈퍼마켓은 165~3,000㎡(50~909평) 사이의 소매 업태이고, 업계에선 슈퍼마켓 매장이 600㎡(181평) 이상인 경우 별도로 슈퍼슈퍼마켓(SSM)으로 간주하고 있다.<BR><BR></DIV><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 ('09.4.17)-<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