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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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락시장 중도매인 부도 파장 확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4-13 조회수 3706
<SPAN class=s02><STRONG>긴급점검 / 수집·분산 구분 … 출하자 피해 아직 없어</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가락시장의 한 중도매인이 100억원대의 부도를 내고 잠적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금액의 규모가 적지 않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국내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게 된 중도매인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고 상황과 시장에 미칠 파장 등을 짚어본다.<BR><BR><BR><BR>◆부도 규모 100억원 넘어〓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전체 부도 규모가 1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매시장법인 거래 미수금과 중도매인 채무, 대형 유통업체 선도금 등 확인된 금액만 100억원을 넘어섰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액을 더하면 금액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BR><BR>사고가 표면화된 것은 4월 둘째주. 가락시장 ㅈ중도매법인 전모 대표이사가 잠적한 뒤 당좌수표가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다. 전대표이사는 현재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BR><BR>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늘어나는 손실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BR><BR>이 중도매인은 대형 유통업체·식자재업체와 주로 거래해왔는데 최근 유통업체들이 경기침체를 이유로 무리한 할인행사를 지속하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일이 빈번해 결국 납품 단가와 농산물 구매 가격간의 차이로 인해 하루에도 수천만원씩 손실을 입어왔다는 것이다.<BR><BR>의도적인 부도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손실이 쌓이자 전대표이사가 돈을 끌어모은 뒤 의도적으로 잠적했다는 것이다. <BR><BR>피해 금액이 ㅈ중도매법인의 지난해 전체 거래 실적인 28억원의 4배가 넘는다는 점, 전대표이사가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던 중도매인조합 자금 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이 의도적 부도 의혹을 짙게 해주는 부분이다. <BR><BR>◆직접적인 출하자 피해는 없어〓직접적인 출하자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집과 분산이 구분돼 있는 상장경매제의 특성상 출하 대금은 도매시장법인이 결제하기 때문이다. <BR><BR>실제로 ㅈ중도매법인의 주거래법인인 모 도매시장법인은 이번 사고로 적지 않은 규모의 미수금을 부실채권으로 떠안게 됐지만 이번 부도로 인해 출하 대금이 미결제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BR><BR>하지만 사고조사 과정에서 가락시장을 경유하지 않고 산지에서 시장 외부의 물류센터로 직송하던 농산물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자 산지의 피해도 일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BR><BR>◆연쇄부도 우려도 제기〓사고 내막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시장에서는 관련 중도매인들의 연쇄부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대표이사에게 보증을 서주거나 자금을 빌려준 중도매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도 금액의 절반 이상이 주변 중도매인의 피해 금액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다 몇몇 중도매인은 피해 금액이 십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BR><BR>게다가 자본금 확충을 위해 중도매인 상호간 보증을 서는 등 중도매인들 사이에 돈을 둘러싼 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2차적인 부도는 3·4차 부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BR><BR>◆미수금 관리에도 비상〓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들은 거래 중도매인들의 미수금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중도매인들의 미수금 규모가 전례없이 커지고 있었는데 이번 사고까지 겹치면서 더욱 상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BR><BR>하지만 중도매인 거래처 대부분이 영세상인인데다 거래 관행상 외상 거래를 없애기도 어려운 형편이어서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BR><BR>한 시장 관계자는 “중도매인들의 피해는 도매시장법인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산지에 악영향을 주는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R></DIV><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 ('09.4.13)-<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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