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쌀과 쌀 가공품 수출동향 살펴보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4-08 조회수 3237
<SPAN class=s02><STRONG>원료곡 지고, 가공품 뜨고…</STRONG></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한때 지자체간 과열 경쟁을 야기시켰던 쌀 수출이 가격경쟁력 부족과 판매망 확보의 어려움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즉석밥과 냉동밥 등 가공밥과 막걸리 같은 쌀 가공품 수출은 한류 및 참살이(웰빙) 열풍과 맞물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BR><BR>◆쌀 수출 내리막길<BR><BR>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 쌀을 수출하겠다며 aT(에이티·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수출 추천을 받은 물량은 711t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선적이 완료된 물량은 추천물량의 절반인 358t(83만7,000달러)에 그쳤다. 해방 후 처음 쌀 수출이 이뤄졌던 2007년 한해 566t(137만달러)이 반출된 것과 견줘보면 1년 새 36.7%나 줄어든 것이다.<BR><BR>이처럼 쌀 수출이 급감한 것은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등에서 우리 쌀의 가격경쟁력이 열세이기 때문이다. 올 3월 기준 미국 현지에서 한국쌀은 10㎏ 한포대에 40달러에 팔리는 데 반해 미국쌀인 〈칼로스〉는 24달러에 불과하다. 또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 품종은 한국쌀과 미국쌀의 중간인 35달러 수준이다.<BR><BR>미국과 러시아에 쌀을 수출하는 한 민간RPC 대표는 “2007년 미국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이 수출됐지만 소비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물량이 체화되면서 품질이 하락, 한국쌀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BR><BR>◆쌀 가공품 수출 성장세<BR><BR>2008년 쌀 가공품 수출량은 9,312t(1,770만6,000달러)으로 전년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액으로는 58%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장세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농산물 수출이 주춤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이란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BR><BR>쌀 가공품 수출을 이끄는 품목은 단연 가공밥이다. 수출량이 2007년 289t에서 2008년 1,303t으로 4.5배나 늘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가공밥 업체들이 마케팅 전략을 교민 위주에서 현지인으로 확대, 현재 미국 월마트에서도 우리 제품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막걸리도 쌀 가공품 수출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막걸리가 벌어들인 외화만도 442만2,000달러에 이른다. 특히 일본에선 젊은 여성들이 막걸리를 건강식품으로 인식, 일본쌀로 빚은 제품보다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BR><BR>또 미국과 유럽에서 떡볶이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 한해 떡 제품도 298만3,000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다만 쌀과자는 중국산 멜라민 파동 여파로 미국에서 아시아산 제품 판매가 주춤해지면서 물량 기준 34%의 역성장을 기록했다.<BR><BR>◆가공품 수출 확대 가능성 높아<BR><BR>쌀 수출단가는 1㎏에 2007년 2.42달러에서 2008년에는 2.34달러로 떨어졌다. 수출량과 단가 모두 하락한 것은 그만큼 채산성이 없다는 얘기다. 정부는 제살 깎아먹기 식의 수출 부작용이 나타나자 국내 산지가격(3월 기준 1㎏에 2,030원) 밑으로 수출하려는 업체에게는 추천서를 내주지 않고 있다. <BR><BR>이에 반해 쌀 가공품은 수출시장을 넓힐 여지가 크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쌀이 기능성 식품으로 부각된데다 한식 세계화 및 한류열풍을 활용하면 수출 효자 품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BR><BR>보아와 동방신기가 소속된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일본 현지법인인 SM재팬은 일본 도쿄에 한국음식점을 열고 여기에서 막걸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욘사마’ 배용준은 국순당과 함께 〈고시레 막걸리〉를 개발, 3월28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이밖에 약주는 미국과 일본에서, 쌀음료는 중국과 몽골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BR><BR>금준석 한국식품연구원 지역특화산업연구단장은 “쌀 가공품이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려면 수출국 소비자의 기호도 조사와 이에 걸맞은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오랜 기간 유통할 수 있는 기술만 개발된다면 쌀 가공품 수출이 날개를 달 것”이라고 말했다. <BR></DIV><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 ('09.4.8)-<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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