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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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통확대경-참외 / 생산량 소폭 증가…가격은 ‘강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3-20 조회수 3138
기온 상승과 함께 본격적인 참외 출하가 예상된다. 참외는 올해 재배면적이 소폭 증가하면서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2월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부족한 관계로 1화방 작황은 크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2화방이 나오기 시작하는 4월 초까지는 물량 증가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최대 주산지인 경북 성주를 중심으로 올해 참외의 작황과 가격 전망 등을 살펴본다. <BR><BR>◆생산량 소폭 늘고 작기 당겨져=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참외 재배면적은 6,648㏊로, 지난해 6,607㏊보다 41㏊가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경북 성주가 절반 이상인 3,800여㏊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재배면적 증가는 경북 칠곡과 대구시 등 신규면적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전체 생산량도 지난해 21만3,000t에서 올해는 21만6,000t으로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흰가루병·온실가루이 등의 발생이 적은 것도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BR><BR>한편 강도수 경북 성주 월항농협 상무는 “최근 몇년간 초기에 출하해 가격을 잘 받았던 농가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작기를 앞당기고 있다”면서 “지난해의 경우 10월부터 파종 및 육묘에 들어가면서, 올해 작기가 10일 이상 빨라졌다”고 설명했다.<BR><BR>◆개화기 저온으로 작황 저조, 2화방 이후 기대=현재 참외 작황에 대해 산지와 시장에서 모두 흉작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올 1~2월 개화기 저온으로 1화방의 착과율이 떨어지면서 초반 작황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BR><BR>참외농가 박문석씨(45·경북 성주군 선남면)는 “겨울철 온도가 낮고, 일조량이 부족해 1화방 수정률이 예년의 70% 수준에 그쳤다”며 “현재 5다이(50내) 이하의 상품과 비율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BR><BR>경북 칠곡·고령과 대구 달성 등 다른 주산지 사정도 마찬가지.<BR><BR>김왕경 경북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계장은 “올해 1~2월 냉해와 가뭄이 심했고, 또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꽃눈이 안 나오거나 착과가 안된 경우가 많았다”며 “다만 기온이 계속 올라가고 2화방 출하가 시작되면 예년 수준의 작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출하물량, 4월 이후 터질 듯=초기 작황 부진으로 현재 서울가락시장이나 성주지역 공판장 등에는 좀처럼 참외 출하량이 늘지 않고 있다. 성주참외농협 공판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경매물량은 1,741박스(15㎏)에 불과했다. 예년 이맘때면 4,000박스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란 설명이다. 경북 칠곡 등지도 현재 하우스(660㎡·200평) 당 출하량이 7박스 정도에 그치면서 20박스를 넘나들던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BR><BR>이에 대해 김원집 성주참외농협 상무는 “초기 작황 부진으로 수량이 적은데다, 궂은 날이 많아 참외의 숙기가 40일에서 43~45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BR><BR>이에 따라 4월 상순이면 본격적으로 늘어나던 출하물량도 올해는 4월 중순 이후에나 터질 전망이다. 특히 성주지역의 2화방 생산과 경북 고령, 충남 논산 등지의 생산이 맞물리는 4월20일 이후에는 출하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BR><BR>◆가격은 당분간 강세 띨 듯=현재 서울가락시장에서 15㎏ 상품의 평균 거래가격은 8만~9만원 선. 특히 성주지역 공판장 등에서 30·40내 이하의 상품은 10만원대 아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락시장 경매사들과 산지 관계자들 사이에선 당분간 이 같은 가격이 지속되고, 4월 이후 물량이 늘더라도 예년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BR><BR>이현구 서울청과㈜ 경매사는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만큼은 못할 수 있지만, 4월 이후에 물량이 늘어도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BR><BR>안중성 성주참외농협 공판장 경매차장도 “4월이면 참외 소비가 늘어나는데다, 조만간 대형 유통업체들이 참외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산지 가격은 8만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R><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 ('09.3.20)-<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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