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STRONG>산지물량 감소·중국 김치수입 줄어 오르막</STRONG></P><P>지난해 연중 바닥시세를 면치 못했던 배추가 최근들어 산지 물량이 감소하고 중국산 김치수입량도 줄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R><BR>특정 시기에 출하량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배추값 상승세는 내달까지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BR><BR>16일 가락시장에서 배추 10kg 상품 평균 가격은 5977원으로 전주 평균 5297원보다 13% 올랐고 2월말 4880원보다 22% 상승하는 등 최근들어 오름세를 형성하고 있다. <BR><BR>지난해 김장철 최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10kg 상품 한망당 3000원대로 오히려 평상시보다 낮은 시세가 형성된 이후 최근까지 이어진 약세에 대한 반등 심리와 함께 국산배추 소비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도매시장 출하량도 대폭 줄었다. 예년 이맘때의 경우 가락시장에는 하루평균 70~ 80대 가량이 출하됐으나 최근에는 50대 안팎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nbsp; <BR><BR>이처럼 봄철 배추값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산지에서도 출하시기를 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BR><BR>해남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김경남 씨는 “가격이 오를 기미가 거의 없어 올 겨울 출하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을 정도”라며 “그런데 최근 출하가능 물량이 전반적으로 줄면서 가격이 갑자기 오르고 있어 저장 배추 출하 전까지 일정량 꾸준히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R><BR>전남의 한 산지유통인은 “저온창고 물량이 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예년보다 감소한 것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가격이 오른다고 출하를 분산하지 않고 특정 시기에 물량이 나오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BR><BR>가락시장 배추 중도매인은 “요즘 배출 출하량도 줄고 소비도 위축된 상황”이라며 “배추 확보도 어렵고 최근 가격이 오르면서 김치공장이나 식당 등에서도 부담으로 생각하고 있어 소비지 판매도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BR><BR>이런 가운데 배추 가격 오름세는 4월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지역에서 수확이 마무리된 뒤 4월 초&#44213;鈒?저장 배추 출하가 시작되더라도 소량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최고 6000~7000원대를 형성한 이후 5000~6000원대를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BR><BR>최현근 대아청과 경매이사는 “최근 몇 년간 중국산 김치 수입이 배추값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에 최근 고환율에 따른 수입량 감소는 배추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가격이 워낙 안좋아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는 어느 정도 예년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R><BR>한편 김치 수입량은 고환율로 인해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1만9000여톤으로 2007년 3만9222톤보다 50% 가량 줄었다. <P align=right>-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09.3.19)-<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