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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대형마트 농산물 헐값판매 실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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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3-11 | 조회수 | 3175 |
<SPAN class=s02>긴급점검 / 산지 가격 후려치기 ‘해도 너무해’</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대형 마트의 농산물 헐값 판매가 최근 도를 넘어서고 있다. 불황으로 올 1·2월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업체들이 3월 들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농산물을 미끼상품으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형 마트와 거래하는 산지들의 경우 현지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울며 겨자먹기식 납품을 계속하면서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BR><BR>◆할인행사에 농산물 미끼상품화 여전=최근 대형 마트들이 불황 타개책으로 창사기념 등을 활용한 대규모 가격 할인행사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이달 5일부터 각각 창사 10주년과 30주년 행사를 예년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시작했고, 이마트도 ‘신춘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문제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농산물의 미끼 상품화가 갈수록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는 점이다.<BR><BR>홈플러스는 행사를 위해 유례없이 12쪽짜리 전단을 배포하며 ‘신선식품을 산지가격보다 더 싸게 드립니다’라고 아예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10주 동안이나 지속될 행사를 통해, 딸기는 ㎏당 5,980원, 참외는 1.2㎏에 5,000원에 판매하는 한편, 사과(500g)·배(500g)·배추(한통) 등은 1,000원에, 양파(2개)·깐마늘·세척당근 등은 980원에 균일가 판매할 예정이다. <BR><BR>또 롯데마트는 딸기·새송이버섯·시금치 등을 대상으로 초특가 기획전을 벌이면서 참다래·흙대파 등은 1,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이마트도 채소 14품목을 990원에 판매하는 대규모 기획행사를 진행중이다.<BR><BR>◆도 넘은 가격 후려치기…불만 확산=갈수록 도가 심해지는 대형 마트의 가격 후려치기에 산지에서는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물가안정 등의 명분 하에 대형 마트들이 가격 할인폭을 대폭 확대해놓고 할인으로 인한 손실은 대부분 산지에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BR><BR>실례로 딸기의 경우 가락시장 기준 〈설향〉은 2㎏ 상품이 1만4,000~5,000원, 〈육보〉는 1만8,000~9,000원이어서 이번 행사기간에 대형 마트에 딸기를 납품할 경우 산지에서는 1㎏당 1,000~3,000원의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BR><BR>대형 마트의 매출이 늘어날수록 산지는 손해가 커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손실은 산지에서 감수하는데 생색은 대형 마트들이 내고 있다는 자조섞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BR><BR>◆판로없어 울며 겨자먹는 산지=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대형 마트와 거래하는 산지들은 대부분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반응이다. 농산물의 20%가량이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다 대형 마트만큼 일시에 대량의 상품을 판매해줄 수 있는 소비처가 없기 때문이다. <BR><BR>일부 산지의 경우 대형 마트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거래를 아예 중단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산지는 여전히 대형 마트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BR><BR>한 산지 관계자는 “몇년 전만 하더라도 할인행사 때 입은 손실을 일반 판매에서 보전해주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할인행사 기간이 늘어나고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벤더 등 산지는 거의 연중 손실을 떠안게 됐다”며 “판로만 있다면 대형 마트 납품을 중단하고 싶다는 업자들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BR><BR>◆겉으로는 상생협력, 속으로는 희생 강요=대형 마트들이 지난해부터 농산물 산지와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MOU)을 잇달아 체결했다는 점에서, 겉 다르고 속 다른 파렴치한 행보가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경북 울진군과 농산물 판매협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대형 마트들은 최근 산지 또는 생산자단체들과 여러건의 상생협약을 맺은 바 있다.<BR><BR>또 농림수산식품부가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소비지·산지간 협력사업에 올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이 참여하면서, 산지에 대한 불공정행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됐다. <BR><BR>하지만 최근 대형 마트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이 같은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것이어서, 향후 대형 마트 등에 대한 농식품부의 정책 보완과 관리·감독 강화, 아울러 공정거래 위반 여부 판단 및 농산물 산지 보호에 대한 요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BR></DIV><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 ('09.3.11)-<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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