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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설 대목장 최고 값 경매 농산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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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1-23 | 조회수 | 3542 |
<P>고품질·철저한 선별…경기침체에도 ‘함박웃음’</P><P><BR>경기침체의 여파로 설 대목 과일소비가 부진에 허덕이고 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높은 경락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생산자들이 있다. 높은 당도로 대표되는 고품질과 철저한 선별을 통한 상품성 관리, 그리고 중도매인과의 신뢰관계가 이들의 공통적인 성공요인이다. 올 설 대목장 가락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과일 4개 품목 생산자들의 비결을 들어본다.</P><P> </P><P>▼이종근·이경자씨 부부 ‘덕곡 사과’=대과비율 높아 좋은 값, 특품 3단계로 나눠 선별</P><P>충북 제천시 한수면의 이종근(51)·이경자(44)씨 부부가 출하한 〈덕곡 사과〉가 최고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경락가격은 5㎏ 기준 2만5,000~3만원으로 다른 농가들보다 1만원 이상 높다. </P><P>이번 설시장에는 선물용이나 제수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5㎏ 13내 이하의 대과가 많지 않은데, 이씨 부부의 사과는 대과비율이 높아 좋은 값을 받았다. 또 사과를 특·상·중 등으로 선별하는 일반농가들과 달리 특품을 또다시 3단계로 나눠 총 5단계로 세밀하게 선별·출하,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P><P>이씨의 농장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는 이영신 중앙청과 상무는 “이종근씨 사과는 철저한 솎아주기로 대과가 많고 키 작은 과원 조성, 색택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여 특품비율이 60%에 달한다”며 “특히 자체적으로 선별을 세밀하게 하는데다 15년 이상 지속적인 거래로 신뢰를 쌓아 시장 내 최고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P><P>이씨는 “선별을 남들보다 세밀하게 하는 것은 품질 차이에 따른 가격 차별화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또 시장에서 사과를 일일이 뜯어보지 않고 믿고 구입할 수 있게 철저한 선별을 한 것이 경락가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P><P>이와 함께 “7~8년생 유목은 사과를 많이 달아 나무의 성장을 늦추고 20년생 이상 고목은 새순이 20㎝ 정도 자랐을 때 정지를 하는 방법으로 대과 생산비율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P><P>▼정순정씨 ‘석화배’=인공수분·솎아주기 심혈, 특품 출하비율 90% ‘월등’ </P><P>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정순정씨(49)가 친환경농법으로 생산, 저농약 인증을 받은 〈석화배〉가 설 대목장에서 단연 돋보였다. 가락시장에서 다른 농가들의 배가 5㎏ 기준 1만5,000원 안팎에서 거래될 때 정씨는 2만2,000~2만6,000원까지 받아 부러움을 샀다. 정씨의 배는 앞과 뒤의 모양이 동그랗게 균일하고 예쁜데다 평균 당도가 14.4브릭스에 달하면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P><P>이현구 서울청과 경매사는 “정씨의 〈석화배〉는 외형이 좋고 색택이 맑고 투명한데다 당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특품의 출하비율이 80~90%로 월등히 높아 다른 농가들과 경락가격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P><P>정씨는 배 재배시 꼼꼼한 인공수분과 과감한 솎아주기를 통해 상품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 배는 어릴 때 모양이 수확기까지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초기 생육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작목반원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과일부분 ISO(국제표준화기구) 9000 인증을 받기도 했다.</P><P>정씨가 수확 후 품질관리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는 것도 판매가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석화배〉는 상자 속 과일 가운데 하나라도 불량품이 발견되면 그 즉시 구매자에게 리콜을 해주고 있어 중도매인들 사이에도 인기가 높다.</P><P>정씨는“수확한 배가 운송과정에서 망가질까봐 1t트럭을 이용해 가락시장에 직접 출하하고 있다”며 “고품질 배를 생산하는 것 만큼이나 좋은 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P><P>▼이상훈씨 ‘e-좋은 창원단감’=적절한 시기 최적의 처방, 출하전 재선별로 품질높여 </P><P>경남 창원시 창원단감영농조합법인의 이상훈 대표가 출하한 단감이 최고의 상품으로 꼽혔다. 15㎏(50개 이내) 한상자 가격이 5만5,000~6만원으로 다른 단감들에 비해 5,000~1만원 높게 거래됐다. 이씨의 단감이 높은 값을 받은 것은 철저한 선별과 확실한 리콜제도 때문이다.</P><P>방병철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일차 선별돼 저온창고에 저장중이던 상품을 출하직전에 철저히 재선별해서 출하하기 때문에 고품질을 유지할 뿐 아니라 하자품이 나왔을 때 바로 다음날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중도매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P>최고 18브릭스까지 올라가는 당도와 상대적으로 단단한 육질도 이씨의 단감을 인기있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고온건조한 날씨로 대과비율이 낮은 올해도 이씨의 출하품 중에는 15㎏ 80개 이내 중소과는 거의 없을 정도로 대과 출하비율이 높다.</P><P>이씨는 “전지나 시비·수확 등 재배 전 과정에서 나무의 생육을 잘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처방을 내리는 것이 좋은 품질의 단감을 생산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며 “남들보다 두배 이상 교육을 받고 전문가로부터 지속적인 현장지도와 컨설팅을 받는 등 관행농법을 탈피해서 보다 과학적인 농사를 지으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P><P>▼현재근씨 ‘하례감귤’=감귤 수확 3회로 나누고 적절한 물관리로 당도높여</P><P>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광장작목반의 현재근씨가 출하한 타이벡 감귤이 최고값을 받았다. 10㎏ 특품 한상자가 3만~3만5,000원으로 다른 타이벡 감귤에 비해 2,000~7,000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현씨의 감귤은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감귤의 맛을 좌우하는 당산비(당도와 산도의 비율)가 최적인 상품으로 유명하다.</P><P>정우희 서울청과 경매부장은 “현씨가 출하하는 감귤은 당도가 15브릭스를 넘는 고당도로 품질이 좋을 뿐 아니라 품질에 편차가 거의 없어서 중도매인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P><P>선별은 작목반 내에서 공동선별·공동계산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전문적인 작업자들이 공동선별을 통해 상처난 물건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과감히 이등품으로 제외함으로써 현씨의 출하품이 편차없는 좋은 품질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P><P>생산단계에서도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현씨의 노력이 더해진다. 감귤 하나하나가 최고의 상태가 되었을 때 수확키 위해 한 나무에 달린 감귤을 3회에 나누어서 수확하는 것이다. 최적의 당산비를 얻기 위해서는 9월부터 수확기까지 10~15일 간격으로 당산비를 측정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한다.</P><P>현씨는 “물이 많으면 당산비가 나빠지기 때문에 특히 타이벡 감귤 재배에서는 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도와 산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적절한 물관리를 해준 것이 품질 좋은 감귤 생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BR> <BR> <BR></P><BR><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09.1.23) -<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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