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농업·식품산업 ‘동반성장’ 꿈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2-29 조회수 3027
<P>2008 식품산업 결산 (하)식품산업 육성과 농업과의 연계강화</P><P><BR>농림수산식품부가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거론할 때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동안 농업과 식품의 연결고리가 없었던데다 이해관계자들의 시각차가 컸기 때문이다. 논의 끝에 정부가 연계강화 밑그림을 완성했고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었다. 식품육성 정책과 함께 식품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산 원료제품의 수요가 늘었다. 이에 식품·외식업체들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P><P>&nbsp;</P><P>◆농업-식품업계 ‘따로 또 같이’</P><P>새 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부’로 개편되면서 식품산업의 육성이 정책의 핵심이 됐다. 그간 1차산업에 치우쳐 있던 농업을 2·3차산업으로 키우고, 잠재력이 큰 식품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농업을 동반성장시키겠다는 포부였다. </P><P>농업계는 앞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뻐했다. 식품업계도 그동안 규제위주에서 육성지원으로 정책이 바뀐 것에 대해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P><P>하지만 서로 기대하는 것은 달랐다. 농업계는 우리 농산물을 식품의 원료로 많이 이용해주길 원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농업과 연계성이 거의 없는 식품업계는 원료수입의 자율화와 다변화, 관세 인하 등을 요구했다. 농업과의 연계가 오히려 식품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P><P>&nbsp;</P><P>◆정부가 구상한 ‘동반성장’ 밑그림</P><P>농업과 식품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수차례 있었지만 접점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식품산업의 발전을 꾀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전략 모색에 나섰고 의견수렴을 거쳐 계획을 수정해갔다. </P><P>마침내 11월13일 정부가 ‘식품산업 발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012년까지 4년 동안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한 것이다. 농업의 연계발전 전략으로 △식재료산업 활성화 △농가 참여형 농식품기업 육성 △로컬푸드 운동 등이 제시됐다. </P><P>정부는 우리 농산물의 식재료사용 확대를 위해 가공시설을 확충하고 직거래와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과 식품업체가 공동투자한 농식품기업을 육성해 판로확보는 물론 이윤배당으로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고도 했다. </P><P>농가의 식품가공·판매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설기준을 완화하고 자금지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도와 시·군 단위 식품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민간 중심의 로컬푸드 운동(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이 정착되도록 지원해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했다. </P><P>농업계는 정부의 구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숫자적 목표보다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고 일관성있게 추진될지에 의문을 품었다. 갈 길이 먼 연계발전 전략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1~2년간의 검증작업을 통해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내실화해야 한다는 게 여론이다. </P><P>&nbsp;</P><P>◆국내산 원료 사용 관심증대</P><P>식품육성 정책과 잇따른 식품안전 사고로 해외 현지생산과 수입원료를 사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시장에도 변화가 있었다. 소비자가 식품의 원산지를 따지고 국내산 원료를 이용한 식품을 찾자 업체들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P><P>농협은 최근 웰빙추세와 소비자의 식품안전 욕구를 읽고 올해 초 NH식품분사를 출범시켰다. 이어 대형 마트 등에 전문코너를 설치해 산지농협에서 생산한 우수 가공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를 늘렸다. 또 유통·식품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농협가공제품의 수요처를 확대했다. </P><P>일반 식품업체도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차별화한 프랜차이즈업체와 외식업체들도 늘었다. 국내산 원료가 제품의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의 대표수단이 된 것이다. </P><P>모처럼 붙은 이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려면 소비자 교육과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업체들은 시장의 흐름을 따를 뿐 국내산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확대 열쇠는 결국 소비자가 쥐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국내산 원료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홍보에 힘써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BR>&nbsp;</P><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08.12.29) -<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공공누리제2유형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4279

농업·식품산업 ‘동반성장’ 꿈꾸다

3,027
4278

시·군 유통회사 6곳 확정

3,058
4277

도매시장 출하자신고제 시행

2,842
4276

2008 가락시장 ‘이슈 10’

3,040
4275

2008 식품산업 결산 (상)식품안전과 소비 트렌드

2,841
4274

2008 유통 결산 (상)잇단 산지폐기…풍년기근으로 몸살

2,926
4273

농협중앙회 파격적 인사쇄신 단행

3,285
4272

유통공사 수입 밀가루 200톤 전량 낙찰

2,869
4271

“가락시장, 최첨단 시설로 거듭날 것”

2,734
4270

시설농 ‘기름 덜드는 농사짓기’ 확산

2,956

로그인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