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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8 식품산업 결산 (상)식품안전과 소비 트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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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12-24 | 조회수 | 2841 |
<P> 올 한해 생쥐머리 과자와 멜라민 파동 등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BR> </P><P>“값 비싸도 안전이 최고” 소비자 선택 변화</P><P><BR>올해는 식품사고가 유난히 많았지만, 발생 양상 또한 예년과 판이했다. 중국발 멜라민 파동이 대표하듯 업체의 고의 또는 과실 탓보다는 고도로 국제 분업화된 식품산업구조에 기인한 사고가 주를 이뤘다. </P><P>소비자들이 알 수도, 예방할 수도 없게 된 식품사고는 ‘안 먹는 것이 최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인식을 낳았다. 위기를 실감한 정부와 정치권은 정책의 기본틀을 새로 마련하기에 이르렀다.</P><P> </P><P>◆식품사고로 얼룩진 한해</P><P>지난 3월 중국에서 반제품을 들여와 만든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발견된 사고는 충격과 분노를 자아냈다. 특히 사고 발생 한달 동안 쉬쉬하며 무마하려고 한 제조업체의 태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이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이후로도 참치캔 제품에서 커터칼날이 발견되는 등 이물질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렁이 단팥빵’ 등 악의적인 소비자(블랙컨슈머)들의 허위신고도 있어 유통질서를 더욱 혼란케 했다. </P><P>소비자단체의 반대와 경고에도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옥수수 수입을 강행한 전분당업체들도 비난을 샀다. 네팔산 석청(꿀)과 중국산술 인공감미료 사건, GMO 콩의 유기농 둔갑, 중국산 김치와 다진양념 불량색소 사용 등 크고 작은 사건에 뒤이은 중국산 유제품 멜라민 파동은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P><P> </P><P>◆싼값만 찾는 업계구조가 문제</P><P>멜라민 파동은 식품안전에 대한 통념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생각지 못한 제품에 중국산 유제품 등이 사용됐다는 사실과 함께 국제 다단계 생산구조를 통해 어디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원료와 각종 첨가물들로 국내 유명식품을 제조한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업체들이 사건 초기에 “중국산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등 거짓 해명을 해 불신을 한껏 키웠다. </P><P>정부의 멜라민 제품 조사는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료되지 않았다. 또 뉴질랜드산 락토페린과 중국산 알가공품의 경우 멜라민이 들어가게 된 경위조차 밝혀지지 않았다.</P><P>식품업계 등이 식품안전에 대해 장악력을 잃게 된 것은 오로지 값싼 원료와 인건비로 생산비를 낮추려고만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식품원료의 국내 생산기반은 허물어지고 생산이력을 알 수 없는 수입 원료와 첨가물이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는 것이다. 유기농 식품과 위해요소중점관리(해썹·HACCP) 식품의 잇단 사고도 우리 식품안전의 현주소를 일깨워줬다. 특히 유기농 식품은 소비자들이 최후의 보루로 삼고 있으며, 해썹은 ‘7·11 정부합동 식품안전대책’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P><P>◆정부의 인식변화와 업계 반발</P><P>위기의식은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를 불렀다. 몇해 전부터 도입하려다 벽에 부딪치곤 했던 ‘식품안전기본법’이 드디어 시행에 들어갔으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도 발족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종합대책도 발표됐다. </P><P>국회의원들은 집단소송제와 이물 신속보고제,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제, 고열량·저양양식품 규제 등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수십건의 법안을 제출했다. GMO식품 표시제 확대 실시도 정부 주도로 추진중이다.</P><P>하지만 일부 식품업체들은 여전히 ‘업체부담이 늘어난다’는 이유를 들어 조직적으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심지어 GMO 표시제 확대를 반대하면서 대학 교수 등을 동원해 공청회 등에서 허위사실을 퍼뜨리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가족전문위원회는 업계의 주장들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P><P>올해 초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식품안전업무를 생산부서로 일원화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 사안도 매듭을 짓지 못하고 한해를 넘기게 됐다.</P><P> </P><P>◆식품업계와 식품소비 경향 변화 추세</P><P>‘생쥐머리 새우깡’과 멜라민 파동 등 잇따라 터진 식품사고로 올해 식품업계는 된서리를 맞았다. 특히 멜라민 사태로 과자류 소비가 급감하면서 제과업체는 큰 타격을 입었다.</P><P>식품에 대한 불신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안전한 먹을거리에 눈을 돌렸다. 이 덕분에 친환경 가공식품과 유기농 제품이 때 아닌 호황을 누렸다. ‘값이 비싸도 안전’을 선택하는 소비성향이 뚜렷해진 결과다.</P><P>식품안전에 대한 요구와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가정이 늘었다. 이에 따라 외식 대체용 면류나 반조리식품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간식거리를 직접 만들어주려는 주부들이 늘면서 〈호떡믹스〉 등 ‘엄마표 수제간식’이 인기를 끌었다. </P><P>지난해와 다름없이 웰빙제품이 각광을 받았다. 건강지향 요구가 증대되면서 저지방·저칼로리 식품과 첨가물이 덜 들어간 제품의 수요가 늘었고, 건강기능성식품시장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식품업체들도 무첨가 제품을 쏟아내며 품질 차별화에 나섰다.</P><P>특히 올해는 쌀 가공제품이 집중조명을 받았다. 국제 밀가루값이 크게 오르고 취임 초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쌀 제품 개발을 독려한 덕분에 쌀국수·쌀라면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업체들도 모처럼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다. <BR> </P><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08.12.24) -<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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