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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설농 ‘기름 덜드는 농사짓기’ 확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2-19 조회수 2956
<P>&nbsp;농산물가격 약세가 1년 내내 지속되면서 채산성이 나빠진 농가들이 작목을 전환하거나 작기를 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름값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BR>&nbsp;</P><P>고온성 작물중심 작목전환·작기조정 부쩍늘어</P><P><BR>본격적인 겨울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름이 덜 드는 농사를 지으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가 많은 과채류의 경우 가온을 아예 하지 않는 딸기 등의 작목으로 전환하거나 작기를 조정해 가온일수를 줄이는 농가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P><P>이 같은 현상은 대표적인 고온성 작물인 오이에서 두드러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백다다기〉오이의 경우 12월 정식의향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17% 감소했고 〈취청〉오이는 최대 주산지인 호남의 겨울철 출하예상면적이 10% 안팎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가온기간이 긴 겨울철 정식을 피해 9~10월로 정식을 앞당기거나 가온을 적게 하는 호박, 가온이 필요없는 딸기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P><P>고추의 상황도 비슷하다. 〈청양〉고추는 8~9월 정식면적이 15% 증가한 데 비해 가온을 해야 하는 10~11월에는 4~6% 감소했고 일반풋고추도 주산지인 경남지역의 경우 8월은 11% 증가한 데 비해 10월에는 6% 감소했다.</P><P>감귤·포도 등 과일류도 내년 재배의향 조사에서 가온 재배의향은 줄고 무가온 재배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P><P>이 같은 상황은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어느 때보다 채산성이 나빠진 농가들이 기름값을 감당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온재배 작물의 경우 일반재배 작물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통상적이었지만 올해는 품목에 관계없이 1년 내내 평년시세를 밑도는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가온 재배농가들의 채산성이 크게 나빠졌다는 것이다. 최근 한달 사이에 기름값이 하향곡선을 그리며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마저도 감당하기 힘들어 작기를 조정하거나 작목을 전환한 것이다.</P><P>전남 구례에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이천우씨는 “오이에서 호박으로 전환한 농지가 6만6,000㎡(2만평)에 달하는 등 지역 내 농가 중 10%가 넘는 수가 오이 농사를 포기했고 전체 농가 중 절반 정도는 정식시기를 열흘 이상 앞당겼다”며 “오이가격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기름값을 감당할 수 없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P><P>&nbsp;<BR>&nbsp;</P><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08.12.19) -<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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