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2kg 상품 1만5651원, 전년대비 45% 낮은값</STRONG></P><P>고단가로 출하가 시작된 딸기값이 12월 들어 약보합세로 반전됐다.<BR><BR>11월 첫출하 이후 꾸준히 상승해 2만원대를 형성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1만원대 중후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8일 가락시장에서 설향 품종 2kg 상품 평균가격은 1만5651원으로 전주 평균 1만7418원보다 10% 떨어졌고 지난해 이맘때 평균 2만8519원과 비교해 45% 하락했다. 또 장희 품종의 경우 2kg 상품 평균가격은 1만4307원으로 전주 평균 1만6981원보다 15.7%, 지난해 이맘때 평균 2만7094원보다 47% 떨어졌다. 최근 가격은 딸기 첫출하시기인 11월 10일 기준 설향 2kg 평균 1만7014원보다 8%, 장희 2kg 평균 1만6553원보다 14% 떨어졌다.<BR><BR><STRONG><FONT color=#ff9900>이달 들어 조기 출하 증가·강추위로 소비 위축<BR>상품성 하락에 중·소과 비율 늘어 가격 악재로&nbsp;&nbsp;&nbsp;&nbsp; <BR></FONT></STRONG><BR>올해 딸기값 초반 강세는 육보나 장희 품종을 재배하던 딸기 농가가 최근 출하시기가 빠른 설향 품종으로 전환하면서 예년보다 출하가 20일 가까이 앞당겨져 초반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는 평가다. 실제 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설향 품종의 재배면적은 지난해 28.6%보다 8.2% 늘어난 30.8%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했다. <BR><BR>양주시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최희철 씨는 “설향의 경우 다른 품종보다 빠르게 출하되고 대과 위주로 출하가 되면서 소비자 선호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며 “10월 분화시기 고온현상으로 인해 출하가 늦어질 것으로 걱정했으나 다행히 예상 시기에 출하돼 초기에는 높은 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BR><BR>그러나 이달에 조기 출하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경기침체와 강추위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여기에 꽃 교체시기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물량이 늘었고 소비자 선호가 적은 중과 내지 소과 비율이 증가하는 등이 가격 형성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BR><BR>이에 대해 구리도매시장 중도매인 손호원 태백청과 대표는 “올해 다른 과일이 그랬듯이 딸기 역시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빠르게 출하할 수 있는 품종으로 바꾸려는 농가들이 의외로 많아 12월 초부터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R><BR>최승봉 구리청과 경매차장은 “대과 비중이 높은 설향인데도 날씨의 영향으로 인해 소과가 의외로 많아 경락 가격이 낮은 추세에 있다”며 “올해 딸기의 경우 맛이 좋지만 경기침체가 워낙 심해 소비가 살아날 가능성은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이고 다만 연말 소비가 어떻게 되느냐가 가격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기사 내용 끝 --><BR><P align=right>- 출처 : 농어민신문('08.12.11) -<BR></P></P><P><BR></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