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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황 그늘에 더 추운 겨울 … 농촌은 지금 “기름값 댈 일이 무서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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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12-05 | 조회수 | 2662 |
<P>“겨울이 무섭습니다. 올 한해 비료값이 올라 너무 힘들었는데 난방비까지 더해져야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P><P> 인천광역시 남동구 화훼단지에서 1만6529m²(5000평) 규모의 화훼농사를 짓고 있는 이경안 씨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25년간 화훼농사를 지어왔지만 올해같이 힘든 적은 없었다는 게 이 씨의 설명이다.</P><P>올들어 생산비 40~50% 상승<BR>국화값은 속당 1500원 ‘손해’<BR>난방비 걱정에 농사 포기 속출</P><P>올해 화훼농가에는 걱정뿐이었다. 비료값, 자재값 등이 오르면서 생산비가 예년에 비해 40~50% 가량 올랐지만 오히려 화훼값은 떨어진 것이다. 10월말 평균 도매가격을 보면 국화 1속(20송이)이 157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2459원보다 35% 떨어졌고 장미 1속(10송이)이 214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2739원보다 21%, 백합도 1속(10송이)이 2646원으로 지난해 3853원보다 31% 각각 떨어졌다. 올해 물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정도 가격으로는 생산비는 커녕 오히려 적자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지난해 1만원이었던 비료값이 2만원으로 올랐으니 이를 어떻게 감당하느냐”며 “국화값이 1500원이면 손해를 보고 2500원이 되어야 조금 이익이 생기는 정도인데 올해 가격을 보면 1500원을 밑돌고 있고 어떤 때는 1000원으로 내려간 적도 있어 막막하다”고 말했다.</P><P>게다가 화훼농가들은 최근 화훼류 가격 약세는 소비침체가 주요인이지만 화훼류 유통의 구조적인 문제도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화훼류 중도매인들이 가격 담합을 하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화훼 관련단체 관계자는 “올해 특히나 같은 품질의 물건을 연이어 출하해도 500~600원 정도의 큰 차이를 보이니 그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힘들게 키운 화훼가 유통단계에서 좌지우지되는 현 상황에 대해 농가들은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P><P>또한 기술발달 등을 통해 화훼 품질이 향상되고 그만큼 물량도 나날이 늘고 있지만 출하할 곳이 마땅치 않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화훼협회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계통출하를 할 수 있는 곳이 양재동 화훼공판장과 한국화훼농협 뿐이기 때문에 이 두 곳에서 모든 농가가 생산하는 화훼를 취급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영도매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화훼전문상가를 통해 모든 농가들이 투명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꽃을 구매할 수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데 모두가 열망하고 있다. </P><P>그 어느때보다 화훼농가에는 찬바람이 가득하다. 난방비 걱정 때문에 1~2월 농사를 중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농사 자체를 포기하려는 농가 또한 늘고 있어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어우르는 대책 마련에 대해 농가들은 갈망하고 있다. <BR><BR></P><BR><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08.12.4) -<BR></P><BR><BR><BR><PRE></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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