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올 판매액 1,100억 전망산지조합 판로구축 도움</STRONG></P><P><BR>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시장교섭력이 떨어지는 산지를 대신해 농협중앙회가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펼치고 있는 농산물 판매사업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P><P>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사장 이홍원)에 따르면 올해 대형 마트 3사를 포함해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판매한 농산물은 이달 12일 기준 총9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6억원과 비교해 53％ 이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도매분사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 올 연말에는 목표치인 850억원을 크게 넘어서 판매액이 1,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P><P>농산물도매분사의 판매액을 유통업체별로 보면 이마트는 2006년 165억원에서 2007년 325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450억원까지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과와 감귤 2개로 시작한 공급품목이 포도와 딸기, 토마토 등으로 늘어났고 올해 7월부터는 양파·마늘·대파 등 채소류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농산물도매분사는 이마트와 함께 10월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7일간 올해 사과 소비촉진을 위한 ‘애플시아’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 기간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사과 15억원어치를 팔아주기도 했다.</P><P>지난해 217억원 어치의 농산물을 공급했던 롯데마트도 올해는 농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300억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고추·오이·애호박·양파 등 수익이 높은 품목으로 공급을 확대했고 산지의 이동에 맞춰 채소류의 연중 공급체계도 확립해 향후 판매액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의 경우 올해 인수한 홈에버 매장을 제외하고도 올해 220억원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고 올 8월 신규 계약을 맺은 GS리테일에는 25억원이 판매될 예정이다.</P><P>이처럼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농산물도매분사의 농산물 판매가 성과를 얻고 있는 것과 관련, 산지에서도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기후 경북 성주 월항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롯데마트 30개 점포에 참외 37억원을 공급했었는데 올해는 농산물도매분사를 통해 59개 전체 점포에 70억원어치를 공급하게 됐다”며 “산지조합의 안정적인 판로구축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P><P align=left>김종석 제주 위미농협 조합장도 “감귤 판매확대에 난항을 겪던 차에 농협중앙회를 통해 대형 마트와의 거래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올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 100억원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P><P align=left>이와 관련 이안철 농협 농산물도매분사 대외마케팅부장은 “유통업체들이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는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2010년까지 농산물 공급 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향후 농협이 농산물 유통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P align=right><BR>&nbsp;<BR>&nbsp;<BR>- 출처 : 농민신문('08. 11. 26) -</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