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벼, 올해 어느 곳에 출하하면 좋을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1-26 조회수 2653
<SPAN class=s02>작년값과 비슷하면 공공비축제 참여 유리</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올해 논 2㏊에서 40㎏짜리 벼 360가마를 수확한 김모씨는 정부 수매(공공비축용 벼 매입)에 응할지를 놓고 고민이 많다. 김씨가 정부 수매에 응할 경우 선급금으로 현장에서 한포대에 4만9,020원(이하 1등급 기준)을 받고 내년 1월쯤 시가에서 선급금을 뺀 차액을 통장으로 받게 된다. 반면 인근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출하하면 벼값 5만2,000원에 장려금 1,000원을 보태 5만3,000원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김씨는 벼를 어느 곳에 출하하는 게 유리할까. 본지 추정 결과 김씨의 경우는 정부 매입에 응하는 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BR><BR>#공공비축, 수확기 이후 차액 지급받아 <BR><BR>◆우선지급금과 최종매입가, 서로 다르다=현행 공공비축제는 시가 매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시가’란 수확기, 즉 10~12월 전국 평균가격을 말한다. 따라서 김씨가 정부 수매에 응할 경우, 시가가 선급금보다 높으면 그 차액을 나중에 추가로 받게 된다. 반대로 시가가 선급금보다 낮으면 선급금에서 시가를 뺀 금액을 내놔야 한다. 12월 쌀값 조사가 끝나야 최종 매입가가 확정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년 1월에 가서 출하처를 결정할 수도 없다. 정부 수매는 12월에 끝나기 때문이다.<BR><BR>정부의 수확기 산지 쌀값 조사는 매월 5·15·25일 3차례씩 모두 9회 이뤄진다. 이 가운데 10월 3차례와 11월 2차례 등 5회의 조사 결과 80㎏ 쌀 한가마당 16만2,716원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이 가격에 지난해 11~12월 쌀값 변동률을 적용해 올해 수확기 예상가격을 추정한 결과 16만1,106원으로 전망됐다. 이를 다시 정부양곡 수율(72%) 등을 반영해 1등급 벼 40㎏으로 환산하면 5만5,962원이 된다. 정부 수매에 응할 경우 내년 1월에 5만5,962원(시가)에서 4만9,020원(선급금)을 뺀 6,942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BR><BR>따라서 김씨의 경우 향후 산지 쌀값이 지난해와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정부 수매에 응하는 게 RPC에 출하할 때보다 가마당 약 3,000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가 공공비축용으로 배정받은 벼가 40가마임을 감안하면 RPC에 출하할 때보다 손에 쥐는 돈이 12만원 늘어나는 것이다.<BR><BR>특히 특등의 경우는 가마당 추가로 7,178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 수매가 등급간 가격차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표 참조〉. 다만 경기와 강원 등 RPC 자체 매입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지역은 RPC에 출하하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BR><BR><BR><BR>#목표량 못 채우면 향후 매입량 감소<BR><BR>◆저조한 정부 수매=20일 현재 공공비축용 벼 매입량은 계획량의 46.4%인 25만8,000t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RPC 자체 매입량이 계획량의 81.6%(229만3,000t)를 채운 것과 비교하면 정부 수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BR><BR>이러한 원인은 RPC 매입가격이 정부 수매 선급금보다 높기 때문이란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20일 현재 RPC의 평균 매입가는 벼 40㎏ 한가마에 지난해의 4만8,891원보다 10.2% 오른 5만3,88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수매 선급금 4만9,020원보다 4,860원(10%)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올 단경기 계절진폭이 10% 가까이 형성되자 대농을 중심으로 벼를 팔지 않고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BR><BR>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공공비축 매입 목표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향후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 매입 예정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며 “시중 쌀값이 전국 평균가격을 크게 웃도는 경기·강원지역 배정량을 다른 지역으로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BR></DIV><P align=right>- 출처 : 농민신문('08. 11. 26) -</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공공누리제2유형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4249

농산물 ‘포장재값’ 안 떨어지나

3,059
4248

가락시장, 배추 ‘재 관행 철폐’ 선언, 두달만에 ‘도로아미타불’

3,017
4247

불황 그늘에 더 추운 겨울 … 농촌은 지금 “기름값 댈 일이 무서워”

2,662
4246

장미습식유통 ‘도마위’

2,996
4245

가락시장 절임배추 경매 ´연착륙´

3,627
4244

‘당근 상장예외품목 요구’ 논란 재연

2,681
4243

농협, 농산물 대형마트 판매 ‘큰성과’

3,217
4242

벼, 올해 어느 곳에 출하하면 좋을까?

2,653
4241

국내산 과일 사는 이유 물었더니…

3,131
4240

“단물가득한데…땅에버리는 심정 누가알까”

2,901

로그인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