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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단물가득한데…땅에버리는 심정 누가알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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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11-25 | 조회수 | 2901 |
<P><FONT color=#41835b>“힘들게 키운 자식 같은 배를 산지폐기 한다니 내 몸이 망가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게 배 재배농가를 살릴 수 있다면 해야지 어떡합니까</FONT></P><P><FONT color=#41835b></FONT> </P><P>평택에서 7만6000m² 규모의 배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 8년차 상록수농원 구본익씨의 심정은 암울하다.<BR><BR>재배지역 확대와 농업기술 발달로 인해 물량이 늘어 배 생산은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 이전부터 배값이 사상 유례없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는 1만톤 산지 폐기를 시행하고 있다. 또 최근 11일 가락시장에서 15kg 상품 평균가격은 2만1828원으로 전주 평균 1만8400원보다 상승했지만 이 가격을 보고 안정됐다고 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농가들의 설명.<BR><BR><STRONG> 자재비 5000원, 수매가는 7000원…농가 빈손<BR>“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게 대책 세워야” 목청</STRONG><BR><BR>구씨는 산지폐기를 위해 쌓아놓은 상자안에서 배 하나를 꺼내보이며 “피땀 흘려 키운 배를, 그것도 상처하나 없이 단물이 가득한 멀쩡한 배를 버리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한탄했다.<BR><BR>그러면서 구씨는 산지폐기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올해 배 생산량은 46만톤 정도인데 이중 1만톤을 폐기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대책이 되겠느냐는 것이다. 구씨는 “이렇게 폐기하는 것이 농가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폐기물량이 미미한 것도 문제지만 자재비가 5000원 정도인 한상자 수매가격이 7000원이라는 것은 농가들이 결국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BR><BR>폐기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일 수 있지만 정부가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구씨의 주장이다. 직거래 장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배 품종의 특징, 효능 등에 대해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BR><BR>구씨는 또 배를 출하하기 위해선 상자를 비롯해 포장비가 상당한데 이는 유통업자들이 원하고 또 소비자들이 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한탄했다. “우리나라처럼 상자가 예쁜 곳은 없고 물론 이것이 경쟁력이 될 수 있지만 과일은 맛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민들이 질 좋은 배 생산에 주력할 수 있는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R><BR>올해 배값 폭락으로 인해 배농가들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산지폐기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배농가들이 피부에 와 닿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산지폐기도 필요한 것이지만 농가들이 내년에 안심하고 농사를 기대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이 연이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게 배농가들의 요구사항이다. <P align=right>-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08. 11. 24) -</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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