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경기도 남양주시는 14일 배의 결실률을 줄이고 우량 정형과(품질이 좋은 배)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에 오는 27일까지 배꽃가루은행을 운영하기로 했다.</P><P><BR>이는 배꽃 개화기인 요즘 기상이 고르지 못한데다 방화곤충(벌)의 감소, 신고품종의 지나친 편중재배 등으로 가루받이를 해줄 나무가 부족해진데 따른 것이다.</P><P><BR>시는 특히 이 기간에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8시께부터 밤 11시까지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P><P><BR>시 관계자는 “고르지 못한 기상 조건 등에서는 수정 능력을 보유하는 기간이 단축된다”면서 “금년에는 모두 400㏊의 면적에 인공적으로 가루받이를 실시, 배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P><BR>먹골배 주산지인 남양주시에서는 500여가구 농업인들이 연간 1만여t을 생산하면서 대만 등 해외에 수출까지 하는 등 배 재배가 주요 소득원이다.</P><P align=right><BR>- 2005.4.15 농민신문 -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