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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내 고소득층 겨냥- 고급 농산물로 승부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07 조회수 2374

 

구매시 가격보다 맛 우선
사과·배 등 경쟁력 충분
우유·감귤도 검토해볼 만

 

 

우리나라 농업에 위협적인 상대로만 여겨졌던 중국이 농산물수출에 대해 ‘기회의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인구 13억의 중국이 매년 8% 이상의 경제성장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상하이국제무역박람회 개최 등을 앞두고 있어 도시화, 서구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소비패턴이 고급농산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상하이 W백화점에서는 현재 일본산 부사와 사과가 개당 4500원과 4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옆 판매대에는 중국산 배와 사과가 각각 1110원과 450원에 함께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과와 배가 kg당 3400원, 1840원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5월30일부터 상하이시 대형 할인매장 방문객 5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식품 구매 고려사항에 대해 맛(35%), 가격(28%), 브랜드(19%) 순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월수입이 1만위안(130만원)이상인 응답자의 60%가 가격보다는 맛을 중시한다고 응답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또한 식품관련 정보 획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1%, 1만위안 이상의 응답자 71%가 ‘텔레비전을 통해서’라고 응답했다.

 

또한 상하이시의 2003년 수입산 우유단가는 ℓ당 프랑스산이 2.12달러(2220원)에서부터 싱가포르산 0.5달러(525원)까지 다양하다.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적인 우유수입 증가가 예상되는데 미국식품·농업경제연구소의 전망에 의하면 2013년 이후 중국은 매년 300만톤의 우유부족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감귤 역시 kg당 수입단가가 일본산이 17달러40센트(1만8270원), 태국산이 54센트(567원)로 품질에 따른 가격차별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우유와 감귤의 가격이 각각 584원/ℓ과 2300원/kg에 거래되고 있어 고품질만 보장된다면 중국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권오복 박사는 “중국은 저렴한 농산물부터 고가의 농산물이 동시에 수입된다” 며 “한국이 고품질 농산물로 승부한다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헌국농어민신문 200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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