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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잡곡-‘건강식탁’ 의 감초…웰빙바람 타고 `날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07 조회수 5964
<P>&nbsp;</P><P><FONT color=#000080>발아현미와 보리, 기장, 콩, 수수, 팥, 율무 등의 잡곡이 인기다. 시장규모는 연간 1조∼1조5000억원 수준으로 이중 취반(밥)용은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잡곡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선호추세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웰빙' 바람과 함께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이같은 소비에도 잡곡은 재배와 생산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쌀 소비량이 해마다 급감하는 상황에서 영양식단 개념의 잡곡 육성정책 필요성도 제기된다. </FONT></P><P align=center>&nbsp;&nbsp;<BR>&nbsp;<BR><STRONG>소비자 가정 85% 혼식…연 8000억 규모 성장<BR>기능성 살린 무농약?유기농 품목 속속 출시<BR>8~30가지 혼합곡 인기…시장점유율 50% 육박</STRONG></P><P>&nbsp;</P><P>&nbsp;</P><P>잡곡은 주곡인 '쌀'을 제외한 전 곡물을 지칭한다. 기존에는 쌀과 비교한 열등재로서의 개념이 강했으나 요즘은 건강식을 위한 필수 곡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보리(찰보리, 늘보리, 쌀보리)와 찹쌀, 현미, 서리태, 백태, 율무, 수수, 기장, 차조, 깨, 팥, 메밀 등을 섞은 '혼합곡' 등장과 곡물 각각의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P><P>&nbsp;</P><P>이에 따라 '잡곡(雜穀)'보다 밭에서 나는 곡물이란 의미의 '전작곡(田作穀)'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두보식품(주) 정종성 마케팅본부장(이사)은 "2000년 전후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 가정의 85%가 혼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잡곡의 대중화와 영양식 개념을 감안해 '전작곡'이나 '웰빙곡'으로 부를 것"을 제안했다. </P><P>&nbsp;</P><P>잡곡시장은 현재 월드그린 영농조합과 농협양곡본부, 두보식품, 푸르메, 아로마상사, (주)미력, 반월농산 등 수십 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잡곡취급 농협은 전국 67개에 달한다. 제품은 혼합곡을 비롯한 보리, 흑미, 찰흑미 등의 형태로 구별되는데 혼합곡 비중이 잡곡시장의 50%를 점유한다. 혼합곡은 단일곡 포장제품과 8곡에서 30곡 혼합곡 등 다양한데 15곡이 가장 일반적이다. 지난 97년 출시 이후 지난해 8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밖에 다이어트용과 어린이 전용제품 등도 선보였다. </P><P>&nbsp;</P><P>포장잡곡이 본격화 된 것은 95년 전후. 슈퍼마켓과 할인점의 보편화와 소포장에 의한 유통편리성으로 소비대중화가 가능했기 때문. 또한 2000년 이후 기능성과 재배방법을 달리한 제품이 등장하고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선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능성 품목은 녹차·현미·인삼·매실·홍화쌀 등과 게르마늄·홍국쌀, 상황버섯·동충하초·영지버섯 발효쌀 및 DHA·칼슘 코팅 쌀 등 다양하다.</P><P>&nbsp;</P><P>요즘은 원료곡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이 강조되면서 발아현미와 발아현미 찹쌀에서 무농약·저농약·전환기 유기농 등 친환경인증 품목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취반의 편리성을 살린 씻어나온 혼합곡도 출시됐다. 보리의 경우 쌀보리와 늘보리에서 찰보리 비중이 증가하고 '할맥'과 '압맥'도 인기품이다. 유통은 대부분 할인점과 백화점,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다. 매장마다 잡곡 전문코너를 마련하고 소비자의 사상(태양·태음·소양·소음)체질과 연령에 맞춘 판매까지 등장했다.</P><P>&nbsp;</P><P>발아현미는 2∼3년 전부터 급부상한 품목. 국내 발아현미 시장은 연간 200억원 규모로 성장세가 빠른 편이다. 일본에서는 연간 1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허받은 장세순 발아현미로 유명한 (주)미력 임용화 전무는 "일반 발아현미에서 발아현미 찹쌀, 발아 찰흑미, 발아 진흑미 등을 추가했다"며 "지난달에는 전환기유기농 발아현미와 싹틔운 유기농 발아진흑미, 친환경 무농약 발아찹쌀현미, 싹틔운 유기농 발아현미 등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P><P>&nbsp;</P><P>농협 양곡유통본부도 30여 종의 잡곡을 취급한다. 제품은 농협 명품잡곡과 황토지장수 농협발아현미골드, 황토지장수 고급형 맛잡곡 등이다. 지난 설에는 발아현미와 발아흑미, 발아서리태, 발아기장을 넣은 '행복가득한하나로'를 판매했다. 오두환 농협 양곡유통본부 잡곡팀장은 "올해는 무농약 유기농 인증농가와 계약 재배한 찰흑미, 현미, 콩 등의 원료곡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P>&nbsp;</P><P>&nbsp;</P><P>&nbsp;</P><P>#향후 전망</P><P>&nbsp;</P><P align=center><STRONG>친환경인증곡물 수요 증가<BR>‘혼식장려’ 정책 부활 여론</STRONG></P><P>&nbsp;</P><P>안전성을 확보한 원료 곡물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이런 측면에서 친환경인증 곡물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80년대 쌀 자급률 달성으로 잡곡소비가 급격히 감소했고, 쌀밥위주 식단에다 햄버거와 피자 등의 패스트푸드 확산에 따른 심각한 영양 불균형도 잡곡소비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P><P>&nbsp;</P><P>특히 수입쌀의 시중방출을 앞두고 안전성 확보는 더욱 강조된다. 수입곡물의 사전 안전성 보증을 위한 민·관·연 합동의 '양곡표준협회' 설립이 그것이다. 쌀 등의 곡물이 수입될 때 국내 표준화와 등급화로 시료의 사전검사를 통한 안전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곡물수입이 증가할수록 GMO 여부와 원산지, 잔류농약 검사 등의 소비자 관심도 제고된다"며 "사전검사와 품질보증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P>&nbsp;</P><P>이에 따라 정부의 양곡정책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주곡으로서의 쌀은 물론 영양균형 식단으로서의 혼식 장려의 부활이다. 수입 농산물 대응정책의 하나인 친환경 농업과 쌀 대체작물로서의 잡곡재배·생산과 보급이 그래서 강조된다. 식생활 불균형에서 오는 당뇨·고혈압·비만 등의 성인병 발생과 사회적 비용증가도 혼식요인으로 꼽힌다.</P><P>&nbsp;</P><P>곡물 소비량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쌀이 1인당 연간 소비량이 75년 123.6kg에서 지난해 82kg으로 감소했다. 보리는 같은 기간 36.3kg에서 1.5kg에 그친다. 식이섬유도 세계보건기구 1일 권장량이 1인당 25g인데 우리나라는 15∼16g 수준이다. 이에 반해 열량만 높은 패스트푸드 소비는 급증했다.</P><P>&nbsp;</P><P>&nbsp;</P><P>#왜 인기인가</P><P>&nbsp;</P><P align=center><STRONG>식이섬유 등 풍부 ‘영양균형’<BR>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 효과</STRONG></P><P>&nbsp;</P><P>&nbsp;</P><P>기능성을 꼽을 수 있다. 잡곡에는 쌀만 섭취할 경우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영양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 특히 보리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노폐물을 제거해 소비촉진 요인으로 꼽힌다. 발아현미를 비롯한 발아곡물의 경우 풍부한 섬유질과 장내 중금속 및 독소·유해물질의 흡착 배설능력 등의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 좋단다. 현미배아에는 고혈압·갱년기장애 완화·우울증 개선·피로회복 기능물질인 '가바'가 풍부해 일본에서 우동과 라면, 전병, 스낵, 수프 등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처음 잡곡밥을 지을 때는 쌀 75%에 혼합곡 25% 정도를 섞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밥을 짓기 전에 잡곡을 30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밥을 짓고 밥물을 약간 많게 해야 한다. 잡곡밥이 익숙해지면 혼합곡을 30%로 늘려도 좋단다.</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05. 2. 10.</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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