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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큼 다가선 설대목장 … 과일 어떻게 출하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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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5-01-21 | 조회수 | 2436 |
<P> </P><P align=center><STRONG>이달말~2월초 최고값 예상</STRONG></P><P> </P><P><BR>‘언제 어떻게 출하하면 제값을 받을까.’ 설 대목을 기다려 온 과수 농가들이 출하 시기 및 방법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웰빙열풍, 물량감소 등의 변수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설 대목 장세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종잡을 수 없어 더욱 그렇다. 그런 만큼 치밀한 출하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설 대목을 맞은 과일 농가의 출하전략을 살펴본다. </P><P> </P><P>◆늦은 설, 빨라지는 대목=올해 설은 2월9일로 지난해보다 15일 이상 늦다. 하지만 소비지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빨리 설 대목을 준비하는 분위기이다. 배를 뺀 사과·감귤·단감 등 저장과일 대부분의 물량이 예년 대목 때보다 20~30% 적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오랫동안 이어진 소비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미리 판촉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P><P> </P><P>김대현 서울가락시장 서울청과 과일영업이사는 “유통업체는 이달 20일, 수도권 도매시장은 24~25일, 지방도매시장은 2월 초부터 설 대목 장세로 본격 접어들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3~7일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시세에도 민감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P> </P><P>즉 물량 유치활동이 가장 활발한 이달 말과 2월 초에 값이 가장 높게 형성되고 설에 임박해서는 오히려 값이 떨어지는 전강 후약 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P><P> </P><P>◆실속형 선물세트 각광=경기침체가 화두다. 이에 따라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품목 중 하나가 사과다. 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당도가 높아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사과는 이미 거래값이 예년의 두배 수준으로 고공비행하고 있다. </P><P> </P><P>대기물량이 많은 배가 선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이러한 부담스런 사과값이 한몫하고 있다. 특히 현재 저장 중인 배는 대과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패턴에 적합할 뿐 아니라 당도도 높아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P><P> </P><P>신경환 롯데마트 청과팀 계장은 “3만원 이하 농산물의 선물 허용 조치가 이번 설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배의 경우 7.5㎏짜리 10개 미만이 3만원 안팎에 값이 형성돼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과·배 혼합세트나 참다래·〈한라봉〉 등이 3만원 안팎의 선물로 뚜렷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P><P> </P><P>이 밖에 제수용으로 쓰이는 단감과 일반 생식용으로 선호되는 감귤은 설에 임박해 한차례 값이 더 오르며 초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P> </P><P>◆명품 마케팅 힘 얻을 듯=웰빙 열풍으로 소비 여력이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한 명품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키토산 배나 게르마늄 사과 등 기능성 제품과 〈밀양얼음골사과〉 등의 지역특화상품,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 등을 명품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의 판매전략이다. </P><P> </P><P>노정석 농협유통 과일팀장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사과·배의 경우 포장을 개선하고 선별을 보다 엄격히 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명품화 전략은 예상 외의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산지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P><P> </P><P>◆정확한 현실 인식이 중요=전반적으로 과일값 강세가 이어지자 출하 시기를 미루는 농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해산 과일의 당도가 높은 데 반해 저장성은 떨어지는 만큼 성수기인 설 대목을 맞아 최대한 물량소진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P><P> </P><P>최상록 이마트 청과팀 과장은 “출하 전에 다시 한번 선별해 상품성 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과 물량이 적다는 이유로 기대값을 높이며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정값을 미리 정한 뒤 가격협상을 통해 적극 출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영신 가락시장 중앙청과 과일본부장은 “사과는 30~39개의 대과를 제외하고는 값 상승 여지가 거의 없는 만큼 분산출하에 힘써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BR></P><P> </P><P> </P><P> </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5. 1. 21.</P><P>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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