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국내 경기 침체로 6월 육계산지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7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수수가 지난해동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8월 사육수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br><br>그러나 8월 도계수수는 육계 생산성이 지난해보다 호전돼 5.1%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추석대비 입추물량(7월 하순)은 말복대비 입추물량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br><br>종계 조기도태로 8월과 9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지난해동기보다 각각 6.5%, 2.5% 증가해 지난해동기대비 증가폭은 7월의 8.1%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br><br>8월에는 7월보다 병아리 렌더링, 입식감소 등으로 닭고기 공급이 크게 감소하고 말복 수요증가가 예상돼 8월 육계산지 가격은 7월보다는 다소 상승하지만 평년 1천298원보다는 크게 하락한 700∼9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br><br>8월 들어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될 경우 육계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출하물량이 부족해 8월 육계산지 가격은 전망치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br><br>9월의 경우 도계수수 잠재력이 지난해보다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육계산지 가격은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br><br><br>--농업인신문(0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