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양파, 쪽파, 양배추, 당근, 잎마늘<br><br>제주지역 농민들이 올해 월동채소 생산량을 크게 늘릴 의향이있는 것으로 조사돼 재배면적 조정이 요구되고 있다.<br><br>제주도가 월동채소 파종기를 앞두고 도내 1천2백23농가를 표본으로 추출, 당근, 양배추, 마늘, 양파 등 10개 작목에 대한 재배의향 조사 결과 전 품목이 10~2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br><br>조사 결과 가을(월동)무가 25.9%를 더 생산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을 비롯 조생양파 20%, 쪽파 16.8%, 양배추 10%, 당근 10.6%, 잎마늘 10.1%, 가을배추 9.3%, 만생양파 7.2%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br><br>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결과 육지부 채소 주산단지에서도 가을무ㆍ배추, 양파 등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적정면적 재배가 요구되고 있다.<br><br>제주도는 이에 따라 각 시군과 농업기술원, 농협 등과 적정재배면적을 위한 관련기관별 업무분담 및 홍보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파종기가 임박한 당근, 마늘, 양파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재배면적을 감안, 적정 재배토록 대농가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br><br>제주도는 또 9월경 파종기에 재배의향을 재조사, 재배면적 급증 우려 작목에 대해서는 적정 면적을 재배토록 유토해 나갈 방침이다.<br><br><br>--한국농정(03.7.28.)<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