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국산녹용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기반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br>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수입 절편녹용에 대비해 정부차원에서 양록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br><br>  현재 사슴 농가들은 소비처를 직접 개척하고 있는 실정이고 수요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판매처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협회는 녹용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의학 시장을 협회 차원에서 개척해 농가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국산 녹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br> <br> 협회는 앞으로 양록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업예산확보를 위한 대 농림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활동이 미미한 양록사업단을 운용해 녹용생산 농가와 업체를 연결하는 등 농가수익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br><br>  김수근 회장은 “최근 수입녹용이 국내산으로 둔갑 유통돼 국산 녹용의 이미지마저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산 녹용의 안정된 판로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br><br> <br>--농수축산(03.07.31), 김영민 기자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