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3백 34ha의 면적에 '병곡약초단지'조성 <br>경남농기원ㆍ농협도 서상, 서하면 등에 사업 추진<br><br>자연환경을 이용한 약초생산은 물론 관광자원화를 통해 농가 새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리산 약초단지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br><br>최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함양군내 병곡면, 서상면, 서하면, 백전면 등 4개 지역에서, 함양군 주관으로 3백 34ha의 면적에 약재류와 산나물류 등 30여종의 수종이 심겨질 병곡약초단지가 조성되는 것을 비롯 농업기술원과 농협이 서상 쌈약초생산단지, 서하산초나무 재배단지, 백전 하고초 토종꿀 밀원 등을 조성하는 지리산 약초단지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br><br>특히 이들 약초단지 조성에 있어서 필요한 기술자문역할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경상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동의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산ㆍ학ㆍ관ㆍ연 협동체제에 의해 구성된 기술자문위원이 맡게 된다고 농업기술원은 덧붙였다.<br><br>현재 기반조성이 한창인 병곡약초단지를 비롯 증식포 조성이 완료된 서상 쌈약초생산단지, 수종별 나무 식재가 진행되고 있는 서하 산초나무재배단지와 백전 하고초 토종꿀단지 등의 사업 진척은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졌다.<br><br>이에 따라 올 11월경에는 사업성과 분석과 약초 홍보를 위한 시범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며, 내년 5월경에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약초 채취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br><br>함양군에 따르면 이 지리산 약초단지는 오는 2008년까지 단지 면적을 총 5백만평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 사업이 완전 정착단계에 들어설 2010년부터는 약초산업에 의한 소득증대 규모가 연간 1백 8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br><br><br>--한국농정(03.7.21.)<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