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용기를 열고 소스만 뿌리면 준비 끝!”<br>  최근 신선편의농산물 중 샐러드 제품이 인기다.<br><br>  이들 제품은 갖가지 야채, 과일이 세척·절단된 상태로 투명 트레이에 담겨져 있어 소스만 뿌리면 먹을 수 있다.<br>  또 한번에 먹을 만큼 1~2인용 소포장에다 내용과 소스를 달리해 3~4가지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br><br>  200g팩 하나당 2000~3000원으로 조금 비싼편이지만 무엇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br>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싱싱원의 `레떼'는 선보인지 2~3개월 정도 됐지만 시식행사를 겸하면서 수요가 공급을 기다릴 정도다.<br><br>  한경호 현대백화점 채소바이어는 “본점의 경우 하루 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백화점 자체 품질연구소에서 5번 연속 테스트를 거친 만큼 품질도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br>  농협하나로클럽에서는 하나로샐러드, 아이스샐러드, 이탈리안샐러드 등 4종의 샐러드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r><br>  한상훈 농협하나로클럽 채소바이어는 “최근 나온 상품들은 그간 진공포장된 제품들과는 달리 투명 트레이에 담아 소비자의 기호에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면서 “200g, 300g 단위로 포장된 2인용 상품이 주로 나간다”고 말했다.<br>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을 기준으로 하루 30~4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br><br>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판매되고 있는 신금농산의 샐러드 시리즈도 간편함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br>  김정아 신금농산 대리는 “이마트 전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달에 1~2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br><br>  이경희 신세계이마트 야채팀장은 “샐러드류를 비롯해 신선편의농산물이 매출에서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r> <br><br>--농수축산(03.07.24), 김경임 기자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