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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포도값 ‘날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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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07-24 | 조회수 | 3184 |
<br>하우스포도의 숙기 지연으로 산지출하량이 크게 줄어 시장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7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캠벨 가격은 5kg 상품당 2만8000∼3만5000 원으로 예년평균 2만1800원대보다 40% 이상 높다. 지난 4월 하순부터 기상악화로 일조량이 부족한 데다 장마철 이후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현상이 두드러져 작황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출하시기가 전반적으로 10∼15일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r><br>기상 악화로 작황 부진…출하량 늘어<br>캠벨 5㎏ 2만8000~3만5000원선 거래<br>내달초까지 강세전망…상품성이 변수<br><br>현재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하우스 포도의 경우 포도 껍질 색깔은 제대로 나고 당도도 15도 이상 나온다. 그러나 일조량이 부족하다보니 산기가 충분히 빠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흐린 날이 계속되면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올 봄 잦은 비와 저온현상으로 경북 김천·상주, 충북 영동·옥천 등지 노지 포도의 화진 현상이 심해 생산량은 예년보다 20∼30%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br><br>이에 따라 유통전문가들은 8월 초순까지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하순을 기해 무가온 하우스 포도 유통량은 서서히 늘어나도 수요에 비해 공급에 달릴 것으로 보여 큰 폭 내림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이달 20일부터 포도 특판 행사에 돌입 분산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br><br>본격적인 무가온 포도 수확과 노지 포도 초출하로 급격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8월 초순에도 대대적인 판촉 행사가 추진될 전망이어서 가격하락 우려는 다소 줄었다.<br><br>그러나 앞으로 기상조건은 포도 상품성을 결정짓는데 최대 변수로 상품성에 따른 가격편차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우스 및 노지 포도농가 등 대부분 농가에서 상품성 향상을 위해 영양제 살포, 포도송이 정리작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농협가락공판장 김용 차장은 “기상악화로 상품성이 기대에 못 미쳐 농가가 출하를 꺼려 물량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며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산기 빠지고 송이가 굵어야 제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r><br>반면 포도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가격이 낮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경기침체로 과일 소비가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이다. 경북 김천의 경우 산지거래 가격이 평당 6000∼7000원으로 전년동기 1만원대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br><br>김천 전제술 씨는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도 산지가격은 작년보다 떨어졌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면 과일소비가 가장 먼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7.21), 이동광 기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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