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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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닭고기 값 회복대책 실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7-14 조회수 3124
<br>  육계업계가 마련한 닭고기 값 회복대책이 업계내부 불신으로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육계값이 kg당 500원으로 폭락한 이후 생산비 수준인 1010원 회복을 위해 종계감축, 병아리랜더링과 육계수매비축 등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복을 일주일 정도 남겨두고 있는 8일 현재에도 산지 육계는 여전히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작 대책을 제시했던 관렵업계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br>  <br>  양계수급안정위원회는 250만마리 육계수매비축사업을 수립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계열업체들의 참여율은 저조하다. 하림 마니커 체리 목우촌 등 계열업체를 통해 신청된 총 물량은 385만마리에 이르나 3일 현재 실적은 130만9631마리에 불과하다. 사업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100만마리에 이르는 물량을 신청했던 하림이 아직 냉동창고를 확보하지 못한 점이 꼽힌다. 그러나 이보다 업체간에 팽배한 불신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지적이 업계 내부로부터 일고있다.<br>  하림 익산도계장 화재 이후 생계과잉으로 인한 육계값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입식조절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열업체들의 입식량은 줄지 않았고 삼계는 전년보다 19.2% 늘었다. 업체 고위간부들 사이에서 “강제환우금지를 결의해 놓고도 기존 영업 물량을 늘리기 위해 환우들어간 업체가 있어 8월말 병아리 값이 걱정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오가고 있는 등 업계 내부의 신뢰관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br>  <br>  7일 한국계육협회 통합경영분과위원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2~3만마리 규모 업체서 한달 2~3억원씩 손해를 보고있는데도 업체가 서로 합의된 사항을 믿지 않고 이행하지 않아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복 특수 뿐 아니라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밝혔다. <br>  지난 5일 양계수급안정위원회는 종계감축을 원활히하기 위해 8월말까지 육용종계 27만마리와 산란노계 100만마리를 도태하는 3억3000만원규모 사업을 확정했다. 또 한국계육협회 회원사들은 매주 병아리 80만마리를 외부에서 구입해 랜더링처리키로 했다. 이와함께 복날에 맞춰 15, 16, 25, 26일과 8월 14, 15일 서울 종로에서 노인들에게 닭죽을 나눠주는 소비홍보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계육협회는 또 종계 및 원종계 감축을 추진하고 표류중인 올 양계자조금사업비 2억5000만원의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계열업체가 합의한 사항을 믿고 이행하려는 의지가 전제돼야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br> <br><br>--농수축산(03.07.08), 장두향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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