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당근 출하주 수입농산물과 한판 '전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7-08 조회수 3876
당근 출하주들이 수입농산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br><br>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후죽순 생겨난 농산물 수입업체들이 각종 외국 농산물을 무분별하게 국내로 반입시켜 생산농가는 물론 농산물 출하주들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br><br>더군다나 이들 수입업체들은 농산물 수입량과 품목을 늘리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수입산과 국내산 구분을 어렵게 만들어 포장, 유통시키고 있어 문제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br><br>실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수입당근의 경우 외국산임에도 불구하고 '고랭지당근' '신선당근'등과 같은 공공연한 눈가림 표시로 인해 수입산과 국내산 구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br><br>이 뿐만 아니라 검역당국의'선통관 후검역' 관행까지 교묘하게 악용해 수입할 샘플만 항공기로 수송해와 검역을 마치고 실제 유통되는 농축산물은 부산항 도착 즉시 곧바로 시중에 유통시키는 헛점까지 노리는 등 수법이 노골화되고 있다.<br><br>특히, 이처럼 농산물 수입업자들의 외국 농산물 수입이 노골화되면서 국내 생산농가와 출하주들은 농산물 수입자제를 강력하게 요청하는 한편, 수입농산물에 대한 불법 시중유통 관행 근절을 요청하고 있다.<br><br>이에 대해 당근 주산단지인 부산경남지역 당근 출하주들로 구성된 부경당근연합회 김창유회장은 "출하주와 농민들 보호를 위해 출하주 단체와 생산농민 단체들과 연대해 수입 당근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어 전국당근연합회 김은득 회장도 "당근이 지금 수입돼 유통되면 출하기를 맞은 경남 부산지역 농가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되며 이어 강원도 당근농가에까지 치명상을 주는게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생산농가보호를 위해 검역당국의 철저한 선검역 후통관 원칙과 원산지 표시가 확연히 드러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청을 높였다.<br><br>당근 출하주와 생산농민들이 수입당근 시중유통에 앞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단체인 전농과 한농, 제주당근연합회, 관련 당근생산지역 농협들이 수입당근 저지를 위한 연대서명을 마쳐 놓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br><br><br>--농축유통신문(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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