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친환경농산물 전문코너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br>  유통업체마다 쌈채소에서부터 청과, 쌀, 소스·주스류 등 100여 가지의 친환경 관련 농산물·가공식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코너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br><br>  특히 친환경농산물은 일반 농산물보다 20~30% 비싼 가운데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br>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4월 문을 연 자체 브랜드인 친환경전문코너 `푸룸'에서 하루에 본점은 200~250만원, 수도권 매장은 100~1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 이는 평상시 매출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br><br>  롯데백화점은 이달 안으로 수도권 11개점에 모두 친환경전문코너 `푸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본점의 경우 현재 매대판매로 이뤄지고 있는 코너를 샵인샵(shop in shop) 박스매장으로 리뉴얼해 내년 5월 재오픈을 목표로 연말 공사계획을 잡고 있다. <br><br>  최근 문을 연 신세계 이마트 고잔점도 전문코너 `e-청정건강야채'에서 하루매출이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고 있으며 리뉴얼을 통해 `e-청정건강야채'의 이마트 전점 확대를 계획중이다.<br>  풀무원은 `올가', 삼양사는 `구텐모르겐' 등 가공식품 중심의 친환경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br><br>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신세계스타슈퍼 도곡점에는 스프·주스·차·커피·시리얼 등 유기가공식품 전문 코너가 마련돼 있다.<br>  백운성 롯데백화점 농산팀 과장 “친환경 농산물은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어느 정도 친환경 마니아가 형성된 것 같다”며 “이런 전문코너를 통해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br> <br>--농수축산신문(03.06.27),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