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공사 종합판촉전 4억 매출 올려 ><br>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진배)는 지난 9일분터 14일까지 6일동안 일본 시코쿠지역의 대형유통업체인 (주)후지의 30개 점포에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한국식품 종합판촉전을 개최했다.<br><br> 일본의 시코쿠지역은 일본의 채소, 밀감 등의 주요산지로 농산물 생산량이 풍부해 한국산 농산물의 진출이 비교적 어려웠던 지역이었으나 이번 행사기간 중 김치,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의 전시판매와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약 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br><br>특히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산 수박과 냉면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인기가 좋아 앞으로 (주)후지의 대형판매망을 통한 지속적인 판매가 기대된다.<br><br> 수박은 품질이 일본산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어 일본의 비수기인 4월초에서 5월 중순까지 공급하면 지속적인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후지의 청과물 바이어는 한국 수박이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산지에서의 엄격한 안전성 관리와 선별출하 관리를 통해 산지의 브랜드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야만 된다고 강조하였다. <br><br> 냉면은 한국식품 붐에 편승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중의 하나로 가정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육수 및 스프가 첨부되어 있는 인스턴트식 냉면이 판매호조를 보여 앞으로 육수 및 면발 등 인스턴트 제품의 약점을 보강한다면 여름철 건간 보조식품으로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br><br>--한국영농신문(03.4.21.),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