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봄에는 반갑지 않은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증가하고 호흡을 통해 몸속에 이물질이 쌓이기 쉽다.<br>특히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중금속 등 공해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음식 중에는 중금속 배출을 돕거나 해독작용이 있는 식품이 많은데 이런 음식을 섭취하면 이미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을 제 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br><br>돼지고기가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시켜 주고 체내 중금속을 흡착 해 배설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br>이는 돼지고기의 불포화 지방산이 탄산가스를 중화해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중화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br><br>황사가 심해 미세한 먼지를 많이 마시는 중국 인이 돼지고기를 즐기는 것은 오랜 경험에서 나온 식습관이다.<br><br>야채 중에는 미나리 쑥 감자 등이 해독작용이 있다.<br><br>미나리는 해열, 해독, 혈압을 내리는 데 민간약으로 사용되던 야채다.<br><br>미나리는 가래 를 삭히는 기능이 있어 매연이나 먼지로부터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고 , 피를 맑게 해서 몸이 산성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br><br>유해한 미세 먼지가 많아지는 봄철에 새콤달콤한 미나리 부침은 입맛 도 살려주고, 유해물질도 해독해 주는 좋은 식품이다.<br><br>약재로도 많이 쓰이는 쑥은 몸속 독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해 낸다 . 또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쑥은 백혈구 수를 늘여 살균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는 효능도 있다.<br><br>봄은 쑥이 많이 나 오는 제철이니 만큼 국이나 튀김으로 해먹으면 봄 미각도 즐길 수 있 다.<br><br>잡곡 중에는 콩과 녹두가 유독성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다.<br><br>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주는 콩은 몸속에 쌓여 있는 공해물질을 녹일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역할을 한다.<br><br>녹두 역시 유독성 노폐물을 녹여 배설시키는 성분이 있다.<br><br>깐 녹두를 갈아서 돼지고기를 넣고 녹두전을 만들면 해독작용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음식이 된다.<br><br>몸에 좋은 비타민C는 폐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제이기도 하다.<br><br>따라 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가들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 다.<br><br>비흡연자도 미세 먼지로부터 폐를 보호해 주는 비타민C가 많은 키위 오렌지 등 과일을 섭취하도록 한다.<br><br>비타민C가 풍부한 녹차는 함유된 타닌 성분이 채내에서 해로운 중금 속을 해독하고 배설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br><br>요즘은 햇황태가 나오는 철인데 황태 역시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 가 있다.<br><br>숙취제거에 효과가 그만인 황태는 연탄가스를 마시면 동치 미에 황태무침을 먹었을 정도로 해독작용이 뛰어나다.<br><br>--매일경제(03.4.16),도움말＝추은영 한화유통 대리 <br><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