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저혈압…혈압이 낮다고 너무 걱정 마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05 조회수 17235

저혈압…혈압이 낮다고 너무 걱정 마세요
 

혈압 100/60㎜Hg이면 ‘저혈압’…단순히 낮은 혈압은 문제안돼


우리에게 친숙한 가수 방실이(44)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뉴스는 우리에게 충격을 던져줬다. 방실이의 병명은 뇌졸중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뇌중풍이 옳은 표현이다. 단일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인 뇌중풍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터지는 ‘뇌출혈’을 합친 용어다. 뇌중풍의 주 원인 가운데 하나가 고혈압이다.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에 대해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저혈압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분명한 것은 수치상으로 혈압이 낮은 단순한 저혈압은 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단 저혈압 가운데 다른 원인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나 본태성 저혈압, 속발성 저혈압, 쇼크 등은 분명히 병이다.

 

#저혈압이란?

일반적으로 최고 혈압이 100㎜Hg, 최저 혈압이 60㎜Hg 이하인 경우를 저혈압이라고 말한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가 일어날 때 수축기(최고) 혈압이 20㎜Hg, 확장기 혈압이 10㎜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혈압은 평소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원인

저혈압이 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혈액량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쇼크, 심한 출혈,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 화상으로 인한 체액의 감소,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량이 부족해 심근경색·발작성 빈맥·심부전이 심할 때, 체내 혈액분포의 일차적 이상이나 심한 염증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본태성 저혈압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통 체질적으로 야윈 사람이나 소식을 하는 사람, 기온이 높은 경우에 발생한다. 속발성 저혈압은 심장병이나 폐질환, 내분비 질환, 위장병, 감염증, 빈혈,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

일반적으로 저혈압을 지나치게 염려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문제가 없다. 다만 다른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로와 현기증, 손발 냉증, 집중력·지구력 감소 등 전신증상과 두통·어지러움·이명증·불면증 등의 정신신경증상, 호흡곤란과 식욕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실신하게 되는데 이럴때 옆으로 뉘어 놓으면 회복된다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저혈압은 그 자체만으로는 큰 위험이 되지 않지만 빈혈이나 심장병·동맥경화증·폐질환·내분비질환 등 다른 원인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저혈압의 종류

앉아 있다기 갑자기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고 이러한 몸의 변화에 따라 혈압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말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그 증상이 비교적 명확하다.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을 보인다.

 

또 정상인에서 흔히 보이는 신경 매개성 실신은 외부 자극에 의해 몸의 자율신경계가 부적절하게 반응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심장이 느리게 뛰면서 발생한다. 즉 오랫동안 서 있거나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앞이 캄캄해져 쓰러진다.

 

따라서 예기치 않게 속이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앞이 캄캄해지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 등에는 진단을 위한 검사나 증상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합병증에 의한 저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균형 및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소화·흡수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저혈압에는 고칼로리와 고단백의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단 약물 사용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오·남용은 금물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약물 사용에 앞서 반드시 건강한 생활과 식사요법을 먼저 실시한 다음에 약물요법은 보조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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