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당뇨, 조기발견과 꾸준한 발 관리 중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5-29 조회수 4227

당뇨, 조기발견과 꾸준한 발 관리 중요 
  
  

일반적으로 당뇨병 합병증은 혈당관리를 소홀히 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혈당이 올라간다는 것은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혈액 속에 당분이 많으면 혈액이 끈끈해져 피의 흐름이 둔화되고 심장의 부담은 늘어나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의 여러 군데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눈의 수정체가 하얗게 변하는 백내장은 고혈당에서 시작된다. 결국 혈당조절이야말로 당뇨병 합병증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및 관리의 시발점이다. 물론 혈당조절을 위한 방법은 식사와 운동요법, 정기적인 검사, 교육 등 각 방법을 꾸준히 해야만 한다.

 

특히 환자 스스로할 수 있는 발 관리는 자칫 환자나 전문의도 소홀하기 쉬운 부분으로 매일 물집이나 헌 데가 없는지 살펴보고 군살이 있으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당뇨 환자의 발 관리는 항상 주의깊게 관찰하고 저녁식사 후에는 따스한 물로 맛사지하며, 맨발로 다니지 말고 면 양말을 신어 땀이 흡수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발로 가는 피의 흐름을 막는 꽉 끼는 양말은 피한다.

 

신발은 비교적 넉넉한 것을, 건조한 발은 크림이나 윤활제를 바르고 군살이나 티눈은 함부로 다루지 말며 손톱이나 발톱은 너무 바싹 깎지 말고 금연은 필수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것은 당뇨환자의 조기 발견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의료진·환자 모두가 힘써야만 한다. 현재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특히 30~50대의 젊은 환자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당뇨의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환자들을 병원에 자주 오게끔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진은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정부 역시 당뇨가 확인된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급여 체계를 확대하고 의료진에게는 치료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수가현실화 등 제도 마련에 책임감을 갖고 고민해야 한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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