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억 하고 쿵 … 돌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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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3-28 | 조회수 | 4310 |
젊은 층은 심근 ! 중년 이후엔 혈관 !
‘3·3·3 건강법으로 심장건강을 지키자’.
◆돌연사는 왜=젊은 층은 주로 선천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운 비후성 심근병이 원인이다. 평상시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 어느 날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심장 부담이 커져 사고로 이어진다. 반면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돌연사는 90%가 심장 혈관의 동맥경화로 초래된다. 실제 돌연사로 사망한 사람의 4명 중 3명은 심장 혈관의 심각한 동맥경화(혈관이 75% 이상 좁아짐)와 심근경색이 관찰되며, 95%는 혈전으로 불리는 동맥경화반(혈관에 쌓인 찌꺼기)이 혈관에서 떨어져 나와 다른 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돌연사를 예방하려면=젊은 층은 심장 근육의 선천적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게 예방의 첫걸음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원하 교수는 "특히 운동을 즐기는 학생은 건강해 보이더라도 한번쯤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아 비후성 심근염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게 안전하다"고 들려준다. 이상이 발견되면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해야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중년 이후 돌연사는 혈관이 막히는 게 원인이므로 비만이나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는 장기적인 예방전략이 필요하다.
◆심장 정밀검사는 필수=동맥경화는 웬만큼 진행될 때까지 불편한 증상이 없다. 서울대병원 심장내과 김효수 교수는 "심장 혈관의 75% 이상이 막히면 계단을 오를 때, 또는 평상시보다 힘든 활동을 할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평상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관의 95% 이상이 막혀 있다고 봐야 한다. 즉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본인은 모르고 지내기 쉽다. 반면 심장 혈관은 절반 정도만 막혀도 갑자기 혈관 내피에 존재하는 동맥경화반이 떨어져 나오면서 돌연사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도 남자 45세, 여자 55세 이후부터는 심장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우선 이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BMI)가 여성은 21, 남성은 22(골격이 큰 사람은 23)가 돼야 한다. 예컨대 1m60㎝의 여성은 54㎏ 이하를, 1m70㎝인 남성은 64㎏(골격이 큰 남성은 67㎏)이하를 평생 유지하는 게 좋다.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도 정상이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평상시 채식 위주로 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식단으로 조절이 힘들 땐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 치료를 꼭 받자. 혈관 건강을 해치는 금연은 필수. 또 정기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도 뒤따라야 한다. 당뇨병.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약물 치료를 통해 혈당.혈압을 늘 정상 수치로 유지해야 한다.
(1) 생활습관 ① 정상 체중(*BMI 남성 22, 여성 21) (2) 식사 ① 소식 ② 채식 ③ 저염식 (3) 운동 ① 1주일에 3일 이상 *BMI: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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