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news1 <양파는 밭에서 썩어가는데 정부 대책은 고작…> 제하 보도와 관련, “양파 재배면적이 증가해 초과 공급량이 많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난 4월 30일 대책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남 무안, 함평, 영광 등 현지에서 겨울 한파, 4월초 저온, 5월 고온·다습, 안개 등의 누적 영향으로 잎마름병, 노균병 등에 노출되어 작황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지자체, 농협 경제지주 등과 함께 현지 조사를 실시한 바 있고 28일 긴급 수급점검회의를 열고 현지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기존 대책을 조정,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생종 양파의 경우 공급 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산지 폐기, 농가 자율적 수급조절 등 선제적 대책(3월 21일 발표)을 추진한 결과 급락한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 바 있으나 다만, 5월 중순 이후 조생종 양파 출하가 막바지에 이르고 중생종 양파 중복 출하 등에 따라 최근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과 올해 3월까지 양파 수입이 증가한 것은 전년도 가격 상승으로 민간 수입(관세 135%)이 증가했으나 최근 민간 수입량은 급감했으며 25일 이후에 가락시장 거래량도 없고 정부 비축양파는 조생종 양파 본격 출하시기인 지난 4월 1일 이후에는 방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통계청 통계와 농경연 관측자료는 발표 시기와 조사방법, 조사목적 등이 상이하므로 수급안정 대책 등 정책 수립 시 상호 보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보다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통계청과 협의해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농식품부 원예산업과(044-201-2231) 농림축산식품부 2018.05.30